670조 원 시장을 잡아라…세계 물포럼 내일 개막
입력 2015.04.11 (21:18)
수정 2015.04.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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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7차 세계 물포럼이 내일 대구에서 개막합니다.
국내 물 산업이 한해 670조원 규모의 세계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철소에서 시뻘건 쇠가 만들어져 나옵니다.
섭씨 천2백 도의 철을 식히는 이 냉각수는 지자체에서 나온 생활하수를 정수해 재활용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한 해 24억 원의 물 비용이 절약됩니다.
<인터뷰> 김용찬(현대제철 차장) : "내년부터는 생활하수뿐만 아니라 산업 폐수까지 냉각수로 재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 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폐수 재활용과 댐 건설 등을 포함한 세계 물 시장 규모는 내년이면 6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시장의 두 배가 넘습니다.
하지만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해수 담수화 분야 정도에서만 국내 업체가 두각을 보이고 있는 상황.
세계 시장에서 국내 물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걸음마 단계입니다.
대구 물포럼은 국내 물 산업이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양해진(수자원공사 해외사업본부장) : "전략국가의 정부 고위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해외 진출 무대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구 물포럼에는 세계 정상급 인사 11명을 포함해 170개국에서 3만 5천 명이 참가해 물 부족 해결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제7차 세계 물포럼이 내일 대구에서 개막합니다.
국내 물 산업이 한해 670조원 규모의 세계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철소에서 시뻘건 쇠가 만들어져 나옵니다.
섭씨 천2백 도의 철을 식히는 이 냉각수는 지자체에서 나온 생활하수를 정수해 재활용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한 해 24억 원의 물 비용이 절약됩니다.
<인터뷰> 김용찬(현대제철 차장) : "내년부터는 생활하수뿐만 아니라 산업 폐수까지 냉각수로 재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 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폐수 재활용과 댐 건설 등을 포함한 세계 물 시장 규모는 내년이면 6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시장의 두 배가 넘습니다.
하지만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해수 담수화 분야 정도에서만 국내 업체가 두각을 보이고 있는 상황.
세계 시장에서 국내 물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걸음마 단계입니다.
대구 물포럼은 국내 물 산업이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양해진(수자원공사 해외사업본부장) : "전략국가의 정부 고위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해외 진출 무대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구 물포럼에는 세계 정상급 인사 11명을 포함해 170개국에서 3만 5천 명이 참가해 물 부족 해결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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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0조 원 시장을 잡아라…세계 물포럼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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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11 21:19:01
- 수정2015-04-11 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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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7차 세계 물포럼이 내일 대구에서 개막합니다.
국내 물 산업이 한해 670조원 규모의 세계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철소에서 시뻘건 쇠가 만들어져 나옵니다.
섭씨 천2백 도의 철을 식히는 이 냉각수는 지자체에서 나온 생활하수를 정수해 재활용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한 해 24억 원의 물 비용이 절약됩니다.
<인터뷰> 김용찬(현대제철 차장) : "내년부터는 생활하수뿐만 아니라 산업 폐수까지 냉각수로 재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 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폐수 재활용과 댐 건설 등을 포함한 세계 물 시장 규모는 내년이면 6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시장의 두 배가 넘습니다.
하지만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해수 담수화 분야 정도에서만 국내 업체가 두각을 보이고 있는 상황.
세계 시장에서 국내 물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걸음마 단계입니다.
대구 물포럼은 국내 물 산업이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양해진(수자원공사 해외사업본부장) : "전략국가의 정부 고위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해외 진출 무대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구 물포럼에는 세계 정상급 인사 11명을 포함해 170개국에서 3만 5천 명이 참가해 물 부족 해결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제7차 세계 물포럼이 내일 대구에서 개막합니다.
국내 물 산업이 한해 670조원 규모의 세계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철소에서 시뻘건 쇠가 만들어져 나옵니다.
섭씨 천2백 도의 철을 식히는 이 냉각수는 지자체에서 나온 생활하수를 정수해 재활용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한 해 24억 원의 물 비용이 절약됩니다.
<인터뷰> 김용찬(현대제철 차장) : "내년부터는 생활하수뿐만 아니라 산업 폐수까지 냉각수로 재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 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폐수 재활용과 댐 건설 등을 포함한 세계 물 시장 규모는 내년이면 6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시장의 두 배가 넘습니다.
하지만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해수 담수화 분야 정도에서만 국내 업체가 두각을 보이고 있는 상황.
세계 시장에서 국내 물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걸음마 단계입니다.
대구 물포럼은 국내 물 산업이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양해진(수자원공사 해외사업본부장) : "전략국가의 정부 고위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해외 진출 무대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구 물포럼에는 세계 정상급 인사 11명을 포함해 170개국에서 3만 5천 명이 참가해 물 부족 해결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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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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