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무상급식 내일부터 중단…반발 확산
입력 2015.03.31 (21:37)
수정 2015.04.01 (0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상남도에서는 내일부터 무상급식이 중단됩니다.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만 무상급식을 하고, 남는 돈으론 서민자녀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건데요.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천현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중고 무상 급식이 내일부터 경상남도에서는 유상으로 바뀝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무상급식은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홍준표(경상남도지사) : "북유럽식 사회보장체제가 맞느냐는 말입니까? 그게 맞지 않다고 우선 말씀드립니다."
경남의 정책전환으로 28만 5천 명이었던 무상급식 인원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6만 6천여 명으로 줄게 됐습니다.
반면 급식비를 내야 하는 인원은 16만 천 명에서 38만 명으로 늘어납니다.
학부모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미경(경남 양산시 학부모) : "엄마들이 집에서 지원 때문에 화를 많이 내고 아이들도 화가 많이 났어요."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됐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반발에도 무상급식을 할 수 없다는 경상남도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비난을 받더라도 선택적 복지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경상남도는 무상급식에 사용하던 640억 원을 서민 자녀 10만 명에게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대호(경상남도 행정국장) : "(무상급식)에 대해 교육청에서 충분히 하시면 되는 일이고 우리는 복지로 서민 자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경남에서 전국 처음으로 무상급식이 중단되면서 복지 논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경상남도에서는 내일부터 무상급식이 중단됩니다.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만 무상급식을 하고, 남는 돈으론 서민자녀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건데요.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천현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중고 무상 급식이 내일부터 경상남도에서는 유상으로 바뀝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무상급식은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홍준표(경상남도지사) : "북유럽식 사회보장체제가 맞느냐는 말입니까? 그게 맞지 않다고 우선 말씀드립니다."
경남의 정책전환으로 28만 5천 명이었던 무상급식 인원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6만 6천여 명으로 줄게 됐습니다.
반면 급식비를 내야 하는 인원은 16만 천 명에서 38만 명으로 늘어납니다.
학부모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미경(경남 양산시 학부모) : "엄마들이 집에서 지원 때문에 화를 많이 내고 아이들도 화가 많이 났어요."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됐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반발에도 무상급식을 할 수 없다는 경상남도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비난을 받더라도 선택적 복지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경상남도는 무상급식에 사용하던 640억 원을 서민 자녀 10만 명에게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대호(경상남도 행정국장) : "(무상급식)에 대해 교육청에서 충분히 하시면 되는 일이고 우리는 복지로 서민 자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경남에서 전국 처음으로 무상급식이 중단되면서 복지 논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 무상급식 내일부터 중단…반발 확산
-
- 입력 2015-03-31 21:40:24
- 수정2015-04-01 07:12:40

<앵커 멘트>
경상남도에서는 내일부터 무상급식이 중단됩니다.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만 무상급식을 하고, 남는 돈으론 서민자녀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건데요.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천현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중고 무상 급식이 내일부터 경상남도에서는 유상으로 바뀝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무상급식은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홍준표(경상남도지사) : "북유럽식 사회보장체제가 맞느냐는 말입니까? 그게 맞지 않다고 우선 말씀드립니다."
경남의 정책전환으로 28만 5천 명이었던 무상급식 인원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6만 6천여 명으로 줄게 됐습니다.
반면 급식비를 내야 하는 인원은 16만 천 명에서 38만 명으로 늘어납니다.
학부모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미경(경남 양산시 학부모) : "엄마들이 집에서 지원 때문에 화를 많이 내고 아이들도 화가 많이 났어요."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됐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반발에도 무상급식을 할 수 없다는 경상남도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비난을 받더라도 선택적 복지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경상남도는 무상급식에 사용하던 640억 원을 서민 자녀 10만 명에게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대호(경상남도 행정국장) : "(무상급식)에 대해 교육청에서 충분히 하시면 되는 일이고 우리는 복지로 서민 자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경남에서 전국 처음으로 무상급식이 중단되면서 복지 논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경상남도에서는 내일부터 무상급식이 중단됩니다.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만 무상급식을 하고, 남는 돈으론 서민자녀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건데요.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천현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중고 무상 급식이 내일부터 경상남도에서는 유상으로 바뀝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무상급식은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인터뷰> 홍준표(경상남도지사) : "북유럽식 사회보장체제가 맞느냐는 말입니까? 그게 맞지 않다고 우선 말씀드립니다."
경남의 정책전환으로 28만 5천 명이었던 무상급식 인원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6만 6천여 명으로 줄게 됐습니다.
반면 급식비를 내야 하는 인원은 16만 천 명에서 38만 명으로 늘어납니다.
학부모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미경(경남 양산시 학부모) : "엄마들이 집에서 지원 때문에 화를 많이 내고 아이들도 화가 많이 났어요."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됐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반발에도 무상급식을 할 수 없다는 경상남도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비난을 받더라도 선택적 복지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경상남도는 무상급식에 사용하던 640억 원을 서민 자녀 10만 명에게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대호(경상남도 행정국장) : "(무상급식)에 대해 교육청에서 충분히 하시면 되는 일이고 우리는 복지로 서민 자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경남에서 전국 처음으로 무상급식이 중단되면서 복지 논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
-
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천현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