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쉽게 출제…EBS 교재 ‘베끼기’ 안한다
입력 2015.03.31 (21:35)
수정 2015.04.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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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대입 수능 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비교적 쉽게 출제된다고 합니다.
다만, 영어 지문까지 EBS교재에서 베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유승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능 영어 시험의 지문 일부는 EBS 교재에서 그대로 가져다 썼습니다.
이러다 보니 많은 학생들은 정작 영어 공부보다는 한글 해석본을 구해 무조건 암기했습니다.
<인터뷰> 사교육업체 영어 강사(음성변조) : "'나 이거 지문 아는데'라고 생각하면, 그냥 그대로 찍으시면 끝이에요."
교육과정평가원이 EBS 교재 연계율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 수준으로 하면서도, 유독 영어 지문 출제에만 변화를 준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주제 파악이나 내용 일치를 묻는 문항의 지문을 그대로 가져다 쓰지 않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용기(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 : "온실효과 원인이라는 글이 수록돼 있다면 그 지문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게 아니라 온실효과와 관련된 유사한 지문을 이용해서 출제하겠다는 뜻입니다."
대신 단어나 문장을 쉽게 출제해 수험생들이 느낄 체감 난이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인 수능 난이도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비교적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임성호(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지난해 만점자가 과도하게 발생해 변별력이 떨어졌는데도 이번에 만점자에 대한 대책이 없습니다. 쉽게 출제된다는 뜻입니다. "
2년 연속 논란이 됐던 출제 오류는 출제위원 가운데 특정대학 출신의 비율을 낮추고 출제진과 분리된 문항점검위원회를 둬 바로잡기로 했습니다.
올해 수능일은 오는 11월 12일로 확정됐고, 성적은 12월 2일까지 통지됩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올해 대입 수능 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비교적 쉽게 출제된다고 합니다.
다만, 영어 지문까지 EBS교재에서 베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유승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능 영어 시험의 지문 일부는 EBS 교재에서 그대로 가져다 썼습니다.
이러다 보니 많은 학생들은 정작 영어 공부보다는 한글 해석본을 구해 무조건 암기했습니다.
<인터뷰> 사교육업체 영어 강사(음성변조) : "'나 이거 지문 아는데'라고 생각하면, 그냥 그대로 찍으시면 끝이에요."
교육과정평가원이 EBS 교재 연계율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 수준으로 하면서도, 유독 영어 지문 출제에만 변화를 준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주제 파악이나 내용 일치를 묻는 문항의 지문을 그대로 가져다 쓰지 않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용기(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 : "온실효과 원인이라는 글이 수록돼 있다면 그 지문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게 아니라 온실효과와 관련된 유사한 지문을 이용해서 출제하겠다는 뜻입니다."
대신 단어나 문장을 쉽게 출제해 수험생들이 느낄 체감 난이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인 수능 난이도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비교적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임성호(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지난해 만점자가 과도하게 발생해 변별력이 떨어졌는데도 이번에 만점자에 대한 대책이 없습니다. 쉽게 출제된다는 뜻입니다. "
2년 연속 논란이 됐던 출제 오류는 출제위원 가운데 특정대학 출신의 비율을 낮추고 출제진과 분리된 문항점검위원회를 둬 바로잡기로 했습니다.
올해 수능일은 오는 11월 12일로 확정됐고, 성적은 12월 2일까지 통지됩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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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쉽게 출제…EBS 교재 ‘베끼기’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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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31 21:39:00
- 수정2015-04-01 07: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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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대입 수능 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비교적 쉽게 출제된다고 합니다.
다만, 영어 지문까지 EBS교재에서 베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유승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능 영어 시험의 지문 일부는 EBS 교재에서 그대로 가져다 썼습니다.
이러다 보니 많은 학생들은 정작 영어 공부보다는 한글 해석본을 구해 무조건 암기했습니다.
<인터뷰> 사교육업체 영어 강사(음성변조) : "'나 이거 지문 아는데'라고 생각하면, 그냥 그대로 찍으시면 끝이에요."
교육과정평가원이 EBS 교재 연계율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 수준으로 하면서도, 유독 영어 지문 출제에만 변화를 준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주제 파악이나 내용 일치를 묻는 문항의 지문을 그대로 가져다 쓰지 않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용기(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 : "온실효과 원인이라는 글이 수록돼 있다면 그 지문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게 아니라 온실효과와 관련된 유사한 지문을 이용해서 출제하겠다는 뜻입니다."
대신 단어나 문장을 쉽게 출제해 수험생들이 느낄 체감 난이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인 수능 난이도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비교적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임성호(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지난해 만점자가 과도하게 발생해 변별력이 떨어졌는데도 이번에 만점자에 대한 대책이 없습니다. 쉽게 출제된다는 뜻입니다. "
2년 연속 논란이 됐던 출제 오류는 출제위원 가운데 특정대학 출신의 비율을 낮추고 출제진과 분리된 문항점검위원회를 둬 바로잡기로 했습니다.
올해 수능일은 오는 11월 12일로 확정됐고, 성적은 12월 2일까지 통지됩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올해 대입 수능 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비교적 쉽게 출제된다고 합니다.
다만, 영어 지문까지 EBS교재에서 베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유승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능 영어 시험의 지문 일부는 EBS 교재에서 그대로 가져다 썼습니다.
이러다 보니 많은 학생들은 정작 영어 공부보다는 한글 해석본을 구해 무조건 암기했습니다.
<인터뷰> 사교육업체 영어 강사(음성변조) : "'나 이거 지문 아는데'라고 생각하면, 그냥 그대로 찍으시면 끝이에요."
교육과정평가원이 EBS 교재 연계율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 수준으로 하면서도, 유독 영어 지문 출제에만 변화를 준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주제 파악이나 내용 일치를 묻는 문항의 지문을 그대로 가져다 쓰지 않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용기(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 : "온실효과 원인이라는 글이 수록돼 있다면 그 지문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게 아니라 온실효과와 관련된 유사한 지문을 이용해서 출제하겠다는 뜻입니다."
대신 단어나 문장을 쉽게 출제해 수험생들이 느낄 체감 난이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인 수능 난이도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비교적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임성호(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지난해 만점자가 과도하게 발생해 변별력이 떨어졌는데도 이번에 만점자에 대한 대책이 없습니다. 쉽게 출제된다는 뜻입니다. "
2년 연속 논란이 됐던 출제 오류는 출제위원 가운데 특정대학 출신의 비율을 낮추고 출제진과 분리된 문항점검위원회를 둬 바로잡기로 했습니다.
올해 수능일은 오는 11월 12일로 확정됐고, 성적은 12월 2일까지 통지됩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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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영 기자 ryoo110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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