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냐 피트니스냐? ‘발레핏’으로 한 번에

<앵커 멘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운동을 결심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꾸준히 이어가기는 쉽지 않은데요.

발레와 피트니스를 결합한 신개념 복합운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조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움직임.

손끝부터 발끝까지 힘을 줍니다.

발레핏은 정통 발레에 웨이트 동작을 가미한 복합운동으로, 각종 소도구를 이용해 근육을 가늘고 길게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때로는 매트에 누워서, 때로는 발레리나처럼 바를 이용해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인터뷰> 수강생 : "바른 자세 교정이 되고, 그냥 운동한 것과 다르게 좀 더 예브고 아름답게 무용을 하는 것 같아서.."

균형감각이 필요한 파세는 물론, 에티튜드 동작까지 몸이 뻣뻣한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근력운동을 지루해하는 아이들도 짐볼을 이용한 발레핏을 통해 꾸준하게 운동 할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 형성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강사 : "클래식 발레를 했을 때는 고관절에도 무리가 올 수 있어요. 발레핏은 성인이든 나이가 있든 어린아이들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구성이 되어있어서."

비뚫어진 자세를 가진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발레와 피트니스의 장점을 극대화한 발레핏이, 새로운 활력소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