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2년…경제 성적표와 과제는?
입력 2015.02.25 (21:11)
수정 2015.02.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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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혁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취임사를 시작으로 연설 때마다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경제입니다,
지난 2년 간의 경제성적표와 과제를 임승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멘트>
먼저 숫자로 살펴보겠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2년 간 경제성장률은 3%와 3.3%로 출범 전년도보다 이렇게 높아졌죠.
수출은 수출액과 무역흑자, 무역규모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2년 연속 달성했고, 캐나다, 중국, 호주 등과의 FTA 타결로 우리 경제 영토는 전 세계의 74% 정도로 넓어졌습니다.
고용률, 특히 OECD 기준 고용률은 사상 처음으로 65%를 넘었지만, 동시에 실업률이 3.5%로 높아졌고,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인 9%까지 치솟았죠.
여기에 가계빚은 1000조 원을 넘어 서민들의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성태윤(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고용률은 일부 개선됐지만 소비와 투자와 같이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형태의 지표는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남은 3년, 경제의 체질을 바꿔 돈이 돌도록 하는 게 중요하단 얘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정부가 올 경제정책 목표로 꼽은 공공부문과 금융, 노동, 교육 등 4대 분야 구조개혁이 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여기에 공무원연금과 건강보험 등 공적연금 개혁을 중심으로 복지와 세금의 균형점도 찾아야합니다.
집권 3년차인 올해 이른바 '골든 타임'을 놓칠 경우 조금 살아난 회복의 불씨가 자칫 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혁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취임사를 시작으로 연설 때마다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경제입니다,
지난 2년 간의 경제성적표와 과제를 임승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멘트>
먼저 숫자로 살펴보겠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2년 간 경제성장률은 3%와 3.3%로 출범 전년도보다 이렇게 높아졌죠.
수출은 수출액과 무역흑자, 무역규모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2년 연속 달성했고, 캐나다, 중국, 호주 등과의 FTA 타결로 우리 경제 영토는 전 세계의 74% 정도로 넓어졌습니다.
고용률, 특히 OECD 기준 고용률은 사상 처음으로 65%를 넘었지만, 동시에 실업률이 3.5%로 높아졌고,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인 9%까지 치솟았죠.
여기에 가계빚은 1000조 원을 넘어 서민들의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성태윤(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고용률은 일부 개선됐지만 소비와 투자와 같이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형태의 지표는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남은 3년, 경제의 체질을 바꿔 돈이 돌도록 하는 게 중요하단 얘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정부가 올 경제정책 목표로 꼽은 공공부문과 금융, 노동, 교육 등 4대 분야 구조개혁이 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여기에 공무원연금과 건강보험 등 공적연금 개혁을 중심으로 복지와 세금의 균형점도 찾아야합니다.
집권 3년차인 올해 이른바 '골든 타임'을 놓칠 경우 조금 살아난 회복의 불씨가 자칫 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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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 2년…경제 성적표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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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2-25 2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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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혁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취임사를 시작으로 연설 때마다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경제입니다,
지난 2년 간의 경제성적표와 과제를 임승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멘트>
먼저 숫자로 살펴보겠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2년 간 경제성장률은 3%와 3.3%로 출범 전년도보다 이렇게 높아졌죠.
수출은 수출액과 무역흑자, 무역규모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2년 연속 달성했고, 캐나다, 중국, 호주 등과의 FTA 타결로 우리 경제 영토는 전 세계의 74% 정도로 넓어졌습니다.
고용률, 특히 OECD 기준 고용률은 사상 처음으로 65%를 넘었지만, 동시에 실업률이 3.5%로 높아졌고,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인 9%까지 치솟았죠.
여기에 가계빚은 1000조 원을 넘어 서민들의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성태윤(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고용률은 일부 개선됐지만 소비와 투자와 같이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형태의 지표는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남은 3년, 경제의 체질을 바꿔 돈이 돌도록 하는 게 중요하단 얘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정부가 올 경제정책 목표로 꼽은 공공부문과 금융, 노동, 교육 등 4대 분야 구조개혁이 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여기에 공무원연금과 건강보험 등 공적연금 개혁을 중심으로 복지와 세금의 균형점도 찾아야합니다.
집권 3년차인 올해 이른바 '골든 타임'을 놓칠 경우 조금 살아난 회복의 불씨가 자칫 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혁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요.
취임사를 시작으로 연설 때마다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경제입니다,
지난 2년 간의 경제성적표와 과제를 임승창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멘트>
먼저 숫자로 살펴보겠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2년 간 경제성장률은 3%와 3.3%로 출범 전년도보다 이렇게 높아졌죠.
수출은 수출액과 무역흑자, 무역규모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2년 연속 달성했고, 캐나다, 중국, 호주 등과의 FTA 타결로 우리 경제 영토는 전 세계의 74% 정도로 넓어졌습니다.
고용률, 특히 OECD 기준 고용률은 사상 처음으로 65%를 넘었지만, 동시에 실업률이 3.5%로 높아졌고,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인 9%까지 치솟았죠.
여기에 가계빚은 1000조 원을 넘어 서민들의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성태윤(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고용률은 일부 개선됐지만 소비와 투자와 같이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형태의 지표는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남은 3년, 경제의 체질을 바꿔 돈이 돌도록 하는 게 중요하단 얘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정부가 올 경제정책 목표로 꼽은 공공부문과 금융, 노동, 교육 등 4대 분야 구조개혁이 제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여기에 공무원연금과 건강보험 등 공적연금 개혁을 중심으로 복지와 세금의 균형점도 찾아야합니다.
집권 3년차인 올해 이른바 '골든 타임'을 놓칠 경우 조금 살아난 회복의 불씨가 자칫 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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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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