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1 복합소총 ‘발사 중 균열’…군 은폐 의혹
입력 2015.01.26 (21:23)
수정 2015.01.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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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K-11 복합소총이 이번에는 사격통제장치에 균열이 생겨 납품이 중단됐는데요.
군이 이를 숨겨왔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위사업청은 지난 22일 k-11 소총의 사격통제장치에 균열이 발견돼 납품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균열은 넉달 전인 지난 해 9월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천발을 쏴야하는 내구성 실험에서 4천 8백 발을 쏜 후 사격통제장치 연결부위에서 나사가 풀리고 균열이 생긴 겁니다.
13발을 쏜 다른 총 1정에서도 같은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군은 이후 납품을 중단시켜놓고도 두달뒤인 지난해 11월 공개 시연회에서는 당시 논란이 됐던 격발장치 이상 여부만 실험했습니다.
이때문에 군이 사격통제장치 균열을 넉달동안 은폐하려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녹취> 김대영(한국국방안보포럼) : "사통장치는 K-11 복합소총의 핵심장비인데 야전배치 이후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 스럽습니다."
방사청은 설계 자체 결함이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시철(방위사업청 대변인) : "과거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균열이 발생한 데 대해 생산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에 있습니다."
총기 내부폭발과 격발장치 이상을 비롯해 K-11 복합 소총에서 결함이 발견된 건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K-11 복합소총이 이번에는 사격통제장치에 균열이 생겨 납품이 중단됐는데요.
군이 이를 숨겨왔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위사업청은 지난 22일 k-11 소총의 사격통제장치에 균열이 발견돼 납품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균열은 넉달 전인 지난 해 9월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천발을 쏴야하는 내구성 실험에서 4천 8백 발을 쏜 후 사격통제장치 연결부위에서 나사가 풀리고 균열이 생긴 겁니다.
13발을 쏜 다른 총 1정에서도 같은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군은 이후 납품을 중단시켜놓고도 두달뒤인 지난해 11월 공개 시연회에서는 당시 논란이 됐던 격발장치 이상 여부만 실험했습니다.
이때문에 군이 사격통제장치 균열을 넉달동안 은폐하려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녹취> 김대영(한국국방안보포럼) : "사통장치는 K-11 복합소총의 핵심장비인데 야전배치 이후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 스럽습니다."
방사청은 설계 자체 결함이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시철(방위사업청 대변인) : "과거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균열이 발생한 데 대해 생산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에 있습니다."
총기 내부폭발과 격발장치 이상을 비롯해 K-11 복합 소총에서 결함이 발견된 건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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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11 복합소총 ‘발사 중 균열’…군 은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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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1-26 21:54:19

<앵커 멘트>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K-11 복합소총이 이번에는 사격통제장치에 균열이 생겨 납품이 중단됐는데요.
군이 이를 숨겨왔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위사업청은 지난 22일 k-11 소총의 사격통제장치에 균열이 발견돼 납품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균열은 넉달 전인 지난 해 9월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천발을 쏴야하는 내구성 실험에서 4천 8백 발을 쏜 후 사격통제장치 연결부위에서 나사가 풀리고 균열이 생긴 겁니다.
13발을 쏜 다른 총 1정에서도 같은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군은 이후 납품을 중단시켜놓고도 두달뒤인 지난해 11월 공개 시연회에서는 당시 논란이 됐던 격발장치 이상 여부만 실험했습니다.
이때문에 군이 사격통제장치 균열을 넉달동안 은폐하려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녹취> 김대영(한국국방안보포럼) : "사통장치는 K-11 복합소총의 핵심장비인데 야전배치 이후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 스럽습니다."
방사청은 설계 자체 결함이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시철(방위사업청 대변인) : "과거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균열이 발생한 데 대해 생산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에 있습니다."
총기 내부폭발과 격발장치 이상을 비롯해 K-11 복합 소총에서 결함이 발견된 건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K-11 복합소총이 이번에는 사격통제장치에 균열이 생겨 납품이 중단됐는데요.
군이 이를 숨겨왔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위사업청은 지난 22일 k-11 소총의 사격통제장치에 균열이 발견돼 납품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균열은 넉달 전인 지난 해 9월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천발을 쏴야하는 내구성 실험에서 4천 8백 발을 쏜 후 사격통제장치 연결부위에서 나사가 풀리고 균열이 생긴 겁니다.
13발을 쏜 다른 총 1정에서도 같은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군은 이후 납품을 중단시켜놓고도 두달뒤인 지난해 11월 공개 시연회에서는 당시 논란이 됐던 격발장치 이상 여부만 실험했습니다.
이때문에 군이 사격통제장치 균열을 넉달동안 은폐하려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녹취> 김대영(한국국방안보포럼) : "사통장치는 K-11 복합소총의 핵심장비인데 야전배치 이후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 스럽습니다."
방사청은 설계 자체 결함이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김시철(방위사업청 대변인) : "과거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균열이 발생한 데 대해 생산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에 있습니다."
총기 내부폭발과 격발장치 이상을 비롯해 K-11 복합 소총에서 결함이 발견된 건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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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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