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정류장 ‘부실 시공’ 알고도 방치?
입력 2015.01.05 (21:35)
수정 2015.01.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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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보도해드린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의 부실 시공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는 관련 제보를 받고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뒤늦게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황현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 정류장 개선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
서울시는 공사에 참여한 한 업체로부터 제보를 받습니다.
기초 철근이 빠진 사진과 함께 구체적인 정류장 위치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현장 확인 없이 시공사 측 진술 등을 토대로 "문제가 없다"고 답변합니다.
두 달 뒤 재차 민원이 들어오자 이번엔 "시행사 측에 굴착을 통해 확인할 것을 통보했다"고 회신합니다.
굴착 결과를 확인했는지 물었습니다.
<녹취>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결과가) 아직 안 왔습니다. (민원인한테도 회신을 못했겠네요?) 아직까지는 그렇죠."
8개월이나 지나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겁니다.
<녹취> 민원인(음성변조) : "파겠다, 그런 회신 받았죠. (실제로 그 결과는?) 아, 그건 없었죠. 유야무야된 거죠."
시민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최미자(서울 성산동) : "버스가 지나가다 받으면 (상판이) 무거우니까 위험하다는 생각은 했어요."
서울시는 이에 대해 시내버스 정류장을 전수 조사한 뒤 문제가 확인되면 재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어제 보도해드린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의 부실 시공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는 관련 제보를 받고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뒤늦게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황현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 정류장 개선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
서울시는 공사에 참여한 한 업체로부터 제보를 받습니다.
기초 철근이 빠진 사진과 함께 구체적인 정류장 위치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현장 확인 없이 시공사 측 진술 등을 토대로 "문제가 없다"고 답변합니다.
두 달 뒤 재차 민원이 들어오자 이번엔 "시행사 측에 굴착을 통해 확인할 것을 통보했다"고 회신합니다.
굴착 결과를 확인했는지 물었습니다.
<녹취>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결과가) 아직 안 왔습니다. (민원인한테도 회신을 못했겠네요?) 아직까지는 그렇죠."
8개월이나 지나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겁니다.
<녹취> 민원인(음성변조) : "파겠다, 그런 회신 받았죠. (실제로 그 결과는?) 아, 그건 없었죠. 유야무야된 거죠."
시민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최미자(서울 성산동) : "버스가 지나가다 받으면 (상판이) 무거우니까 위험하다는 생각은 했어요."
서울시는 이에 대해 시내버스 정류장을 전수 조사한 뒤 문제가 확인되면 재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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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버스정류장 ‘부실 시공’ 알고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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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5 21:37:12
- 수정2015-01-05 21: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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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보도해드린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의 부실 시공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는 관련 제보를 받고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뒤늦게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황현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 정류장 개선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
서울시는 공사에 참여한 한 업체로부터 제보를 받습니다.
기초 철근이 빠진 사진과 함께 구체적인 정류장 위치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현장 확인 없이 시공사 측 진술 등을 토대로 "문제가 없다"고 답변합니다.
두 달 뒤 재차 민원이 들어오자 이번엔 "시행사 측에 굴착을 통해 확인할 것을 통보했다"고 회신합니다.
굴착 결과를 확인했는지 물었습니다.
<녹취>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결과가) 아직 안 왔습니다. (민원인한테도 회신을 못했겠네요?) 아직까지는 그렇죠."
8개월이나 지나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겁니다.
<녹취> 민원인(음성변조) : "파겠다, 그런 회신 받았죠. (실제로 그 결과는?) 아, 그건 없었죠. 유야무야된 거죠."
시민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최미자(서울 성산동) : "버스가 지나가다 받으면 (상판이) 무거우니까 위험하다는 생각은 했어요."
서울시는 이에 대해 시내버스 정류장을 전수 조사한 뒤 문제가 확인되면 재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어제 보도해드린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의 부실 시공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는 관련 제보를 받고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뒤늦게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황현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 정류장 개선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
서울시는 공사에 참여한 한 업체로부터 제보를 받습니다.
기초 철근이 빠진 사진과 함께 구체적인 정류장 위치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현장 확인 없이 시공사 측 진술 등을 토대로 "문제가 없다"고 답변합니다.
두 달 뒤 재차 민원이 들어오자 이번엔 "시행사 측에 굴착을 통해 확인할 것을 통보했다"고 회신합니다.
굴착 결과를 확인했는지 물었습니다.
<녹취>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결과가) 아직 안 왔습니다. (민원인한테도 회신을 못했겠네요?) 아직까지는 그렇죠."
8개월이나 지나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겁니다.
<녹취> 민원인(음성변조) : "파겠다, 그런 회신 받았죠. (실제로 그 결과는?) 아, 그건 없었죠. 유야무야된 거죠."
시민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최미자(서울 성산동) : "버스가 지나가다 받으면 (상판이) 무거우니까 위험하다는 생각은 했어요."
서울시는 이에 대해 시내버스 정류장을 전수 조사한 뒤 문제가 확인되면 재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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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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