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탈영병, 지난해 말 중국서 주민 4명 살해”
입력 2015.01.05 (21:15)
수정 2015.01.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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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영병으로 보이는 북한 병사가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족 동포 4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북중 관계에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두만강 유역 북중 접경 지역입니다.
탈북자를 막기 위한 중국의 철조망이 강을 따라 이어집니다.
지난달 27일 탈영병으로 보이는 북한 병사가 총기를 휴대한 채 두만강을 건너 중국 허룽시 난핑의 민가에 침입했습니다.
이 병사는 민가를 돌며 강도 행각을 벌이다 실패하자 총기를 발사해 중국 동포 4명을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미 북한에 항의했다며 이례적으로 사건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공안 부문이 법에 따라 이 사건을 처리할 겁니다."
북한도 이번 사건 직후 국경을 봉쇄한 채 해당 부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중 접경 지역에선 1년 전에도 20대 탈북 남성이 옌지시의 중국 동포를 살해하고 현금을 빼앗는 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북중 관계 회복에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 곳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탈영병으로 보이는 북한 병사가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족 동포 4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북중 관계에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두만강 유역 북중 접경 지역입니다.
탈북자를 막기 위한 중국의 철조망이 강을 따라 이어집니다.
지난달 27일 탈영병으로 보이는 북한 병사가 총기를 휴대한 채 두만강을 건너 중국 허룽시 난핑의 민가에 침입했습니다.
이 병사는 민가를 돌며 강도 행각을 벌이다 실패하자 총기를 발사해 중국 동포 4명을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미 북한에 항의했다며 이례적으로 사건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공안 부문이 법에 따라 이 사건을 처리할 겁니다."
북한도 이번 사건 직후 국경을 봉쇄한 채 해당 부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중 접경 지역에선 1년 전에도 20대 탈북 남성이 옌지시의 중국 동포를 살해하고 현금을 빼앗는 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북중 관계 회복에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 곳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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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탈영병, 지난해 말 중국서 주민 4명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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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5 21:16:08
- 수정2015-01-05 22: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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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영병으로 보이는 북한 병사가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족 동포 4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북중 관계에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두만강 유역 북중 접경 지역입니다.
탈북자를 막기 위한 중국의 철조망이 강을 따라 이어집니다.
지난달 27일 탈영병으로 보이는 북한 병사가 총기를 휴대한 채 두만강을 건너 중국 허룽시 난핑의 민가에 침입했습니다.
이 병사는 민가를 돌며 강도 행각을 벌이다 실패하자 총기를 발사해 중국 동포 4명을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미 북한에 항의했다며 이례적으로 사건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공안 부문이 법에 따라 이 사건을 처리할 겁니다."
북한도 이번 사건 직후 국경을 봉쇄한 채 해당 부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중 접경 지역에선 1년 전에도 20대 탈북 남성이 옌지시의 중국 동포를 살해하고 현금을 빼앗는 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북중 관계 회복에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 곳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탈영병으로 보이는 북한 병사가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족 동포 4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북중 관계에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두만강 유역 북중 접경 지역입니다.
탈북자를 막기 위한 중국의 철조망이 강을 따라 이어집니다.
지난달 27일 탈영병으로 보이는 북한 병사가 총기를 휴대한 채 두만강을 건너 중국 허룽시 난핑의 민가에 침입했습니다.
이 병사는 민가를 돌며 강도 행각을 벌이다 실패하자 총기를 발사해 중국 동포 4명을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미 북한에 항의했다며 이례적으로 사건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공안 부문이 법에 따라 이 사건을 처리할 겁니다."
북한도 이번 사건 직후 국경을 봉쇄한 채 해당 부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중 접경 지역에선 1년 전에도 20대 탈북 남성이 옌지시의 중국 동포를 살해하고 현금을 빼앗는 등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북중 관계 회복에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 곳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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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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