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절벽 아래 추락…‘20시간의 사투’ 극적 구조
입력 2014.10.27 (21:32)
수정 2014.10.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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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깊은 산 속을 혼자 운전하다가 100미터 아래 절벽으로 떨어진 운전자가 20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낮 2시쯤, 혼자 깊은 산 속을 트레킹 가던 58살 하 모 씨의 차량이 임도 옆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서너 바퀴를 구른 차량은 가파른 절벽 아래로 백여 미터나 떨어졌지만, 나무에 걸리면서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
하 씨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남동희(영월소방서 119구조대) : "우측 늑골하고요, 좌측 쇄골 쪽이 (골절됐고) 그 다음에 두부 쪽에 6cm 정도 열상이 있었습니다."
허리와 목뼈도 다친 하 씨는 수직에 가까운 낭떠러지를 기어 올라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휴대전화마저 분실해 구조 요청도 할 수 없었고 차량에서 겨우 찾아낸 침낭으로 한밤 산속의 매서운 추위를 버텨내야 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침낭 안에 들어서 밤새도록 달달 떨고 근데 뭔 멧돼지가 계속 달려들더라네요, 밤에. 그래서 멧돼지 쫓으려 사투를 벌인 것 같아요. 밤새도록..."
사고로 산속에 고립된 지 17시간이 지난 오늘 아침 7시 반쯤.
갑자기 울리는 벨 소리에 겨우 휴대전화를 찾은 하 씨는 어렵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
깊은 산 속이라 소방 헬기가 긴급 투입됐고, 죽음의 공포와 사투를 벌이던 하 씨는 사고 발생 20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강원도 깊은 산 속을 혼자 운전하다가 100미터 아래 절벽으로 떨어진 운전자가 20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낮 2시쯤, 혼자 깊은 산 속을 트레킹 가던 58살 하 모 씨의 차량이 임도 옆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서너 바퀴를 구른 차량은 가파른 절벽 아래로 백여 미터나 떨어졌지만, 나무에 걸리면서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
하 씨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남동희(영월소방서 119구조대) : "우측 늑골하고요, 좌측 쇄골 쪽이 (골절됐고) 그 다음에 두부 쪽에 6cm 정도 열상이 있었습니다."
허리와 목뼈도 다친 하 씨는 수직에 가까운 낭떠러지를 기어 올라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휴대전화마저 분실해 구조 요청도 할 수 없었고 차량에서 겨우 찾아낸 침낭으로 한밤 산속의 매서운 추위를 버텨내야 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침낭 안에 들어서 밤새도록 달달 떨고 근데 뭔 멧돼지가 계속 달려들더라네요, 밤에. 그래서 멧돼지 쫓으려 사투를 벌인 것 같아요. 밤새도록..."
사고로 산속에 고립된 지 17시간이 지난 오늘 아침 7시 반쯤.
갑자기 울리는 벨 소리에 겨우 휴대전화를 찾은 하 씨는 어렵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
깊은 산 속이라 소방 헬기가 긴급 투입됐고, 죽음의 공포와 사투를 벌이던 하 씨는 사고 발생 20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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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m 절벽 아래 추락…‘20시간의 사투’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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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7 21:33:51
- 수정2014-10-27 21: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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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깊은 산 속을 혼자 운전하다가 100미터 아래 절벽으로 떨어진 운전자가 20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낮 2시쯤, 혼자 깊은 산 속을 트레킹 가던 58살 하 모 씨의 차량이 임도 옆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서너 바퀴를 구른 차량은 가파른 절벽 아래로 백여 미터나 떨어졌지만, 나무에 걸리면서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
하 씨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남동희(영월소방서 119구조대) : "우측 늑골하고요, 좌측 쇄골 쪽이 (골절됐고) 그 다음에 두부 쪽에 6cm 정도 열상이 있었습니다."
허리와 목뼈도 다친 하 씨는 수직에 가까운 낭떠러지를 기어 올라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휴대전화마저 분실해 구조 요청도 할 수 없었고 차량에서 겨우 찾아낸 침낭으로 한밤 산속의 매서운 추위를 버텨내야 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침낭 안에 들어서 밤새도록 달달 떨고 근데 뭔 멧돼지가 계속 달려들더라네요, 밤에. 그래서 멧돼지 쫓으려 사투를 벌인 것 같아요. 밤새도록..."
사고로 산속에 고립된 지 17시간이 지난 오늘 아침 7시 반쯤.
갑자기 울리는 벨 소리에 겨우 휴대전화를 찾은 하 씨는 어렵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
깊은 산 속이라 소방 헬기가 긴급 투입됐고, 죽음의 공포와 사투를 벌이던 하 씨는 사고 발생 20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강원도 깊은 산 속을 혼자 운전하다가 100미터 아래 절벽으로 떨어진 운전자가 20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낮 2시쯤, 혼자 깊은 산 속을 트레킹 가던 58살 하 모 씨의 차량이 임도 옆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서너 바퀴를 구른 차량은 가파른 절벽 아래로 백여 미터나 떨어졌지만, 나무에 걸리면서 가까스로 멈춰 섰습니다.
하 씨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남동희(영월소방서 119구조대) : "우측 늑골하고요, 좌측 쇄골 쪽이 (골절됐고) 그 다음에 두부 쪽에 6cm 정도 열상이 있었습니다."
허리와 목뼈도 다친 하 씨는 수직에 가까운 낭떠러지를 기어 올라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휴대전화마저 분실해 구조 요청도 할 수 없었고 차량에서 겨우 찾아낸 침낭으로 한밤 산속의 매서운 추위를 버텨내야 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침낭 안에 들어서 밤새도록 달달 떨고 근데 뭔 멧돼지가 계속 달려들더라네요, 밤에. 그래서 멧돼지 쫓으려 사투를 벌인 것 같아요. 밤새도록..."
사고로 산속에 고립된 지 17시간이 지난 오늘 아침 7시 반쯤.
갑자기 울리는 벨 소리에 겨우 휴대전화를 찾은 하 씨는 어렵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었습니다.
깊은 산 속이라 소방 헬기가 긴급 투입됐고, 죽음의 공포와 사투를 벌이던 하 씨는 사고 발생 20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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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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