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청영장 위법 논란에 다음카카오-검찰 ‘기싸움’
입력 2014.10.16 (21:08)
수정 2014.10.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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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원의 감청 영장에 응하지 않겠다고했던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이번에는 국정감사장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는데 여기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소 상기된 표정의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는 감청영장 불응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법을 좀 더 엄격하게 해석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석우(다음카카오 공동대표) : "프라이버시 관점에서 고민이 부족했다는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법을 엄격히 해석해서. 과거에 했던 방식으로는 (협조하는 것이) 앞으로는 어렵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법질서를 무시하겠다는거냐며 따져 물었고, 야당 의원들은 법 규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두둔했습니다.
<녹취> 박민식(새누리당 의원) : "대한민국 법질서를 존중하고 인정합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인정합니다) 확실합니까? (네) 그런데 왜 오해를 불러일으켜요."
<녹취> 서기호(진보당 의원) : "현행법 자체가 미비한 점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감청설비를 설치하라는 건지 규정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이행을 못 하는 것일 뿐이다 이런 취지인것이죠? (네, 맞습니다.)"
김수남 서울 중앙지검장은 그간의 감청영장 집행은 적법했고, 법원의 영장에 의한 법집행을 거부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개선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수남(서울 중앙지방 검찰청장) : "위법 아니냐는 이런 논란이 있습니다. 제도적 개선점, 문제점 없는지. 고민하고 검토해나가겠습니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은 사려깊지 못한 용어 사용이었다는 여야 의원들의 한목소리 질타에 사과의 뜻을 밝히고, 명예훼손 수사는 예전처럼 가급적 신고 위주로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법원의 감청 영장에 응하지 않겠다고했던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이번에는 국정감사장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는데 여기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소 상기된 표정의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는 감청영장 불응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법을 좀 더 엄격하게 해석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석우(다음카카오 공동대표) : "프라이버시 관점에서 고민이 부족했다는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법을 엄격히 해석해서. 과거에 했던 방식으로는 (협조하는 것이) 앞으로는 어렵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법질서를 무시하겠다는거냐며 따져 물었고, 야당 의원들은 법 규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두둔했습니다.
<녹취> 박민식(새누리당 의원) : "대한민국 법질서를 존중하고 인정합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인정합니다) 확실합니까? (네) 그런데 왜 오해를 불러일으켜요."
<녹취> 서기호(진보당 의원) : "현행법 자체가 미비한 점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감청설비를 설치하라는 건지 규정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이행을 못 하는 것일 뿐이다 이런 취지인것이죠? (네, 맞습니다.)"
김수남 서울 중앙지검장은 그간의 감청영장 집행은 적법했고, 법원의 영장에 의한 법집행을 거부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개선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수남(서울 중앙지방 검찰청장) : "위법 아니냐는 이런 논란이 있습니다. 제도적 개선점, 문제점 없는지. 고민하고 검토해나가겠습니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은 사려깊지 못한 용어 사용이었다는 여야 의원들의 한목소리 질타에 사과의 뜻을 밝히고, 명예훼손 수사는 예전처럼 가급적 신고 위주로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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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청영장 위법 논란에 다음카카오-검찰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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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16 21:08:51
- 수정2014-10-16 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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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원의 감청 영장에 응하지 않겠다고했던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이번에는 국정감사장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는데 여기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소 상기된 표정의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는 감청영장 불응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법을 좀 더 엄격하게 해석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석우(다음카카오 공동대표) : "프라이버시 관점에서 고민이 부족했다는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법을 엄격히 해석해서. 과거에 했던 방식으로는 (협조하는 것이) 앞으로는 어렵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법질서를 무시하겠다는거냐며 따져 물었고, 야당 의원들은 법 규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두둔했습니다.
<녹취> 박민식(새누리당 의원) : "대한민국 법질서를 존중하고 인정합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인정합니다) 확실합니까? (네) 그런데 왜 오해를 불러일으켜요."
<녹취> 서기호(진보당 의원) : "현행법 자체가 미비한 점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감청설비를 설치하라는 건지 규정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이행을 못 하는 것일 뿐이다 이런 취지인것이죠? (네, 맞습니다.)"
김수남 서울 중앙지검장은 그간의 감청영장 집행은 적법했고, 법원의 영장에 의한 법집행을 거부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개선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수남(서울 중앙지방 검찰청장) : "위법 아니냐는 이런 논란이 있습니다. 제도적 개선점, 문제점 없는지. 고민하고 검토해나가겠습니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은 사려깊지 못한 용어 사용이었다는 여야 의원들의 한목소리 질타에 사과의 뜻을 밝히고, 명예훼손 수사는 예전처럼 가급적 신고 위주로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법원의 감청 영장에 응하지 않겠다고했던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이번에는 국정감사장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는데 여기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소 상기된 표정의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는 감청영장 불응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법을 좀 더 엄격하게 해석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이석우(다음카카오 공동대표) : "프라이버시 관점에서 고민이 부족했다는 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법을 엄격히 해석해서. 과거에 했던 방식으로는 (협조하는 것이) 앞으로는 어렵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법질서를 무시하겠다는거냐며 따져 물었고, 야당 의원들은 법 규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두둔했습니다.
<녹취> 박민식(새누리당 의원) : "대한민국 법질서를 존중하고 인정합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인정합니다) 확실합니까? (네) 그런데 왜 오해를 불러일으켜요."
<녹취> 서기호(진보당 의원) : "현행법 자체가 미비한 점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감청설비를 설치하라는 건지 규정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이행을 못 하는 것일 뿐이다 이런 취지인것이죠? (네, 맞습니다.)"
김수남 서울 중앙지검장은 그간의 감청영장 집행은 적법했고, 법원의 영장에 의한 법집행을 거부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개선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수남(서울 중앙지방 검찰청장) : "위법 아니냐는 이런 논란이 있습니다. 제도적 개선점, 문제점 없는지. 고민하고 검토해나가겠습니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은 사려깊지 못한 용어 사용이었다는 여야 의원들의 한목소리 질타에 사과의 뜻을 밝히고, 명예훼손 수사는 예전처럼 가급적 신고 위주로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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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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