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용 전 청와대 수석, 내정 사흘 전 경찰 수사
입력 2014.09.22 (21:16)
수정 2014.09.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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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작스럽게 사퇴한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수석으로 내정되기 전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수사 건이 돌발 사퇴한 것과 관련이 있는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송 전 수석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교대가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운영한 '미네소타 유학트랙' 프로그램입니다.
천7백만 원을 내고 국내에서 1년간 수업을 받으면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나머지 3년을 공부해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건데, 모두 170여 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습니다.
이른바 '1+3 프로그램'으로 국내 17개 대학이 비슷한 학위 연계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운영해왔습니다.
일반 학생들의 등록금보다 비싸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울교대 관계자 : "등록금이 많이 비쌌잖아요. 교육부에서 얘기가 나와서 (2012년) 9월 달에 협정종료 통보를 하고.."
문제는 이 과정이 교육부장관의 인가를 받지 않아 대학 총장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
송광용 전 수석은 해당 프로그램이 시작됐던 2010년을 포함해 2007년부터 4년 동안 서울교대 총장으로 역임했습니다.
이 때문에 송 전 수석의 돌연한 사퇴가 이번 수사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송 전 수석을 내정하기 전에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만큼, 사퇴가 이번 수사와 무관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녹취> "송 선생님 계십니까"
각종 의혹 속에 송 정 수석은 주위와의 연락을 끊고 사실상 잠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갑작스럽게 사퇴한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수석으로 내정되기 전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수사 건이 돌발 사퇴한 것과 관련이 있는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송 전 수석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교대가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운영한 '미네소타 유학트랙' 프로그램입니다.
천7백만 원을 내고 국내에서 1년간 수업을 받으면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나머지 3년을 공부해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건데, 모두 170여 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습니다.
이른바 '1+3 프로그램'으로 국내 17개 대학이 비슷한 학위 연계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운영해왔습니다.
일반 학생들의 등록금보다 비싸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울교대 관계자 : "등록금이 많이 비쌌잖아요. 교육부에서 얘기가 나와서 (2012년) 9월 달에 협정종료 통보를 하고.."
문제는 이 과정이 교육부장관의 인가를 받지 않아 대학 총장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
송광용 전 수석은 해당 프로그램이 시작됐던 2010년을 포함해 2007년부터 4년 동안 서울교대 총장으로 역임했습니다.
이 때문에 송 전 수석의 돌연한 사퇴가 이번 수사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송 전 수석을 내정하기 전에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만큼, 사퇴가 이번 수사와 무관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녹취> "송 선생님 계십니까"
각종 의혹 속에 송 정 수석은 주위와의 연락을 끊고 사실상 잠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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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광용 전 청와대 수석, 내정 사흘 전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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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2 21:17:39
- 수정2014-09-22 21: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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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작스럽게 사퇴한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수석으로 내정되기 전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수사 건이 돌발 사퇴한 것과 관련이 있는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송 전 수석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교대가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운영한 '미네소타 유학트랙' 프로그램입니다.
천7백만 원을 내고 국내에서 1년간 수업을 받으면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나머지 3년을 공부해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건데, 모두 170여 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습니다.
이른바 '1+3 프로그램'으로 국내 17개 대학이 비슷한 학위 연계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운영해왔습니다.
일반 학생들의 등록금보다 비싸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울교대 관계자 : "등록금이 많이 비쌌잖아요. 교육부에서 얘기가 나와서 (2012년) 9월 달에 협정종료 통보를 하고.."
문제는 이 과정이 교육부장관의 인가를 받지 않아 대학 총장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
송광용 전 수석은 해당 프로그램이 시작됐던 2010년을 포함해 2007년부터 4년 동안 서울교대 총장으로 역임했습니다.
이 때문에 송 전 수석의 돌연한 사퇴가 이번 수사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송 전 수석을 내정하기 전에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만큼, 사퇴가 이번 수사와 무관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녹취> "송 선생님 계십니까"
각종 의혹 속에 송 정 수석은 주위와의 연락을 끊고 사실상 잠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갑작스럽게 사퇴한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수석으로 내정되기 전부터 경찰 수사를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수사 건이 돌발 사퇴한 것과 관련이 있는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송 전 수석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교대가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운영한 '미네소타 유학트랙' 프로그램입니다.
천7백만 원을 내고 국내에서 1년간 수업을 받으면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나머지 3년을 공부해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건데, 모두 170여 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습니다.
이른바 '1+3 프로그램'으로 국내 17개 대학이 비슷한 학위 연계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운영해왔습니다.
일반 학생들의 등록금보다 비싸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서울교대 관계자 : "등록금이 많이 비쌌잖아요. 교육부에서 얘기가 나와서 (2012년) 9월 달에 협정종료 통보를 하고.."
문제는 이 과정이 교육부장관의 인가를 받지 않아 대학 총장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
송광용 전 수석은 해당 프로그램이 시작됐던 2010년을 포함해 2007년부터 4년 동안 서울교대 총장으로 역임했습니다.
이 때문에 송 전 수석의 돌연한 사퇴가 이번 수사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청와대가 송 전 수석을 내정하기 전에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만큼, 사퇴가 이번 수사와 무관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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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혹 속에 송 정 수석은 주위와의 연락을 끊고 사실상 잠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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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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