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똑똑한 소비자’ 위상 커진다
입력 2014.09.10 (21:33)
수정 2014.09.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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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디슈머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변형하다와 소비자의 합성어인데, 기존의 식품을 바탕으로 나만의 조리법을 창조하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트라이슈머도 있습니다.
신상품이 나오면 미리 체험하고 평가한 뒤 다른 소비자나 기업에게 전달해주는 소비자입니다.
요즘 식품업계에서는 바로 이러한 똑똑한 소비자, 이른바 '스마트 컨슈머'를 잡는 게 화두입니다.
왜 그런지, 지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날이 더울 때 많이 찾는 비빔 라면, 그 위에 부드러운 연어를 얹거나 만두를 섞어 놓습니다.
색다른 맛이 트위터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제조회사들은 이들 제품을 묶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에서도 자신의 독특한 조리법을 선보이는 코너가 등장했습니다.
<녹취> "간단하게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짜장면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 요리에 쓰인 참치캔은 방송 직후 주말 매출이 평소의 20배까지 뛰었습니다.
<인터뷰> 권주희(요리연구가) :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가지고 나만의 요리로 탄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들 좋아하시는거 같고요."
<녹취> "훨씬 육질이 촉촉하고 좋아요"
한 가전회사가 마련한 요리교실.
소비자들이 새로 출시한 오븐의 성능을 직접 체험합니다.
그러나 업체의 설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 복민경(요리교실 참가자) : "업체에서 말하지 않았던 특징이나 장단점을 솔직하게 경험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드림으로써..."
소비자들은 자신이 체험한 내용을 블로그 등에 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유리(롯데닷컴 전략팀 수석) : "저희가 몰랐던 단점도 지적을 해주시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판매 전략 수립부터, 상품과 서비스 개선까지 똑똑한 소비자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모디슈머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변형하다와 소비자의 합성어인데, 기존의 식품을 바탕으로 나만의 조리법을 창조하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트라이슈머도 있습니다.
신상품이 나오면 미리 체험하고 평가한 뒤 다른 소비자나 기업에게 전달해주는 소비자입니다.
요즘 식품업계에서는 바로 이러한 똑똑한 소비자, 이른바 '스마트 컨슈머'를 잡는 게 화두입니다.
왜 그런지, 지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날이 더울 때 많이 찾는 비빔 라면, 그 위에 부드러운 연어를 얹거나 만두를 섞어 놓습니다.
색다른 맛이 트위터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제조회사들은 이들 제품을 묶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에서도 자신의 독특한 조리법을 선보이는 코너가 등장했습니다.
<녹취> "간단하게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짜장면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 요리에 쓰인 참치캔은 방송 직후 주말 매출이 평소의 20배까지 뛰었습니다.
<인터뷰> 권주희(요리연구가) :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가지고 나만의 요리로 탄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들 좋아하시는거 같고요."
<녹취> "훨씬 육질이 촉촉하고 좋아요"
한 가전회사가 마련한 요리교실.
소비자들이 새로 출시한 오븐의 성능을 직접 체험합니다.
그러나 업체의 설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 복민경(요리교실 참가자) : "업체에서 말하지 않았던 특징이나 장단점을 솔직하게 경험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드림으로써..."
소비자들은 자신이 체험한 내용을 블로그 등에 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유리(롯데닷컴 전략팀 수석) : "저희가 몰랐던 단점도 지적을 해주시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판매 전략 수립부터, 상품과 서비스 개선까지 똑똑한 소비자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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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리포트] ‘똑똑한 소비자’ 위상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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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0 21:34:40
- 수정2014-09-10 23: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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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디슈머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변형하다와 소비자의 합성어인데, 기존의 식품을 바탕으로 나만의 조리법을 창조하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트라이슈머도 있습니다.
신상품이 나오면 미리 체험하고 평가한 뒤 다른 소비자나 기업에게 전달해주는 소비자입니다.
요즘 식품업계에서는 바로 이러한 똑똑한 소비자, 이른바 '스마트 컨슈머'를 잡는 게 화두입니다.
왜 그런지, 지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날이 더울 때 많이 찾는 비빔 라면, 그 위에 부드러운 연어를 얹거나 만두를 섞어 놓습니다.
색다른 맛이 트위터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제조회사들은 이들 제품을 묶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에서도 자신의 독특한 조리법을 선보이는 코너가 등장했습니다.
<녹취> "간단하게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짜장면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 요리에 쓰인 참치캔은 방송 직후 주말 매출이 평소의 20배까지 뛰었습니다.
<인터뷰> 권주희(요리연구가) :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가지고 나만의 요리로 탄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들 좋아하시는거 같고요."
<녹취> "훨씬 육질이 촉촉하고 좋아요"
한 가전회사가 마련한 요리교실.
소비자들이 새로 출시한 오븐의 성능을 직접 체험합니다.
그러나 업체의 설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 복민경(요리교실 참가자) : "업체에서 말하지 않았던 특징이나 장단점을 솔직하게 경험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드림으로써..."
소비자들은 자신이 체험한 내용을 블로그 등에 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유리(롯데닷컴 전략팀 수석) : "저희가 몰랐던 단점도 지적을 해주시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판매 전략 수립부터, 상품과 서비스 개선까지 똑똑한 소비자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모디슈머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변형하다와 소비자의 합성어인데, 기존의 식품을 바탕으로 나만의 조리법을 창조하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트라이슈머도 있습니다.
신상품이 나오면 미리 체험하고 평가한 뒤 다른 소비자나 기업에게 전달해주는 소비자입니다.
요즘 식품업계에서는 바로 이러한 똑똑한 소비자, 이른바 '스마트 컨슈머'를 잡는 게 화두입니다.
왜 그런지, 지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날이 더울 때 많이 찾는 비빔 라면, 그 위에 부드러운 연어를 얹거나 만두를 섞어 놓습니다.
색다른 맛이 트위터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제조회사들은 이들 제품을 묶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에서도 자신의 독특한 조리법을 선보이는 코너가 등장했습니다.
<녹취> "간단하게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짜장면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 요리에 쓰인 참치캔은 방송 직후 주말 매출이 평소의 20배까지 뛰었습니다.
<인터뷰> 권주희(요리연구가) :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가지고 나만의 요리로 탄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들 좋아하시는거 같고요."
<녹취> "훨씬 육질이 촉촉하고 좋아요"
한 가전회사가 마련한 요리교실.
소비자들이 새로 출시한 오븐의 성능을 직접 체험합니다.
그러나 업체의 설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닙니다.
<인터뷰> 복민경(요리교실 참가자) : "업체에서 말하지 않았던 특징이나 장단점을 솔직하게 경험하고 다른 사람에게 알려드림으로써..."
소비자들은 자신이 체험한 내용을 블로그 등에 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유리(롯데닷컴 전략팀 수석) : "저희가 몰랐던 단점도 지적을 해주시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판매 전략 수립부터, 상품과 서비스 개선까지 똑똑한 소비자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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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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