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 체포동의안 부결…‘제 식구 감싸기’ 여전
입력 2014.09.03 (21:12)
수정 2014.09.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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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예상을 깨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의원들의 제 식구 감싸기,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체포 동의안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이 예상을 깨고 큰 표차로 부결됐습니다.
223명 투표에 찬성은 73표에 그친 반면 2배에 가까운 반대나 기권,무효표가 쏟아졌습니다.
새누리당 의원은 물론 일부 야당 의원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송광호(새누리당 의원) : "의원님들의 결정이고... 지금 뭐라고 내가 말씀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주창해온 새누리당은 제식구 감싸기라는 여론의 역풍이 불까봐 곤혹스런 표정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송광호 의원) 본인의 호소에 의원들이 아마 마음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저로서도 의원들 각자가 판단한 문제에 대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세월호법 협상 국면에서 수세에 몰려온 새정치연합은 여당이 부결을 주도했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녹취> 유은혜(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조직적 부결을 감행했습니다. 자당 의원 보호를 위해 국민 앞에 한 약속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입니다"
2012년 정두언 의원 이후 2년만에 다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정치권의 특권 내려놓기 약속이 공염불이 됐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조현룡, 박상은, 김재윤 의원은 구속기소하고 송 의원과 영장이 기각된 신학용 신계륜 의원은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이번 정치인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철도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예상을 깨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의원들의 제 식구 감싸기,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체포 동의안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이 예상을 깨고 큰 표차로 부결됐습니다.
223명 투표에 찬성은 73표에 그친 반면 2배에 가까운 반대나 기권,무효표가 쏟아졌습니다.
새누리당 의원은 물론 일부 야당 의원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송광호(새누리당 의원) : "의원님들의 결정이고... 지금 뭐라고 내가 말씀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주창해온 새누리당은 제식구 감싸기라는 여론의 역풍이 불까봐 곤혹스런 표정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송광호 의원) 본인의 호소에 의원들이 아마 마음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저로서도 의원들 각자가 판단한 문제에 대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세월호법 협상 국면에서 수세에 몰려온 새정치연합은 여당이 부결을 주도했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녹취> 유은혜(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조직적 부결을 감행했습니다. 자당 의원 보호를 위해 국민 앞에 한 약속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입니다"
2012년 정두언 의원 이후 2년만에 다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정치권의 특권 내려놓기 약속이 공염불이 됐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조현룡, 박상은, 김재윤 의원은 구속기소하고 송 의원과 영장이 기각된 신학용 신계륜 의원은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이번 정치인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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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광호 체포동의안 부결…‘제 식구 감싸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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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3 21:14:01
- 수정2014-09-03 22: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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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예상을 깨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의원들의 제 식구 감싸기,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체포 동의안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이 예상을 깨고 큰 표차로 부결됐습니다.
223명 투표에 찬성은 73표에 그친 반면 2배에 가까운 반대나 기권,무효표가 쏟아졌습니다.
새누리당 의원은 물론 일부 야당 의원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송광호(새누리당 의원) : "의원님들의 결정이고... 지금 뭐라고 내가 말씀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주창해온 새누리당은 제식구 감싸기라는 여론의 역풍이 불까봐 곤혹스런 표정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송광호 의원) 본인의 호소에 의원들이 아마 마음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저로서도 의원들 각자가 판단한 문제에 대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세월호법 협상 국면에서 수세에 몰려온 새정치연합은 여당이 부결을 주도했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녹취> 유은혜(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조직적 부결을 감행했습니다. 자당 의원 보호를 위해 국민 앞에 한 약속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입니다"
2012년 정두언 의원 이후 2년만에 다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정치권의 특권 내려놓기 약속이 공염불이 됐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조현룡, 박상은, 김재윤 의원은 구속기소하고 송 의원과 영장이 기각된 신학용 신계륜 의원은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이번 정치인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철도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예상을 깨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의원들의 제 식구 감싸기,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체포 동의안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이 예상을 깨고 큰 표차로 부결됐습니다.
223명 투표에 찬성은 73표에 그친 반면 2배에 가까운 반대나 기권,무효표가 쏟아졌습니다.
새누리당 의원은 물론 일부 야당 의원도 찬성표를 던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송광호(새누리당 의원) : "의원님들의 결정이고... 지금 뭐라고 내가 말씀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주창해온 새누리당은 제식구 감싸기라는 여론의 역풍이 불까봐 곤혹스런 표정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송광호 의원) 본인의 호소에 의원들이 아마 마음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저로서도 의원들 각자가 판단한 문제에 대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세월호법 협상 국면에서 수세에 몰려온 새정치연합은 여당이 부결을 주도했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녹취> 유은혜(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조직적 부결을 감행했습니다. 자당 의원 보호를 위해 국민 앞에 한 약속을 정면으로 뒤집은 것입니다"
2012년 정두언 의원 이후 2년만에 다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정치권의 특권 내려놓기 약속이 공염불이 됐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조현룡, 박상은, 김재윤 의원은 구속기소하고 송 의원과 영장이 기각된 신학용 신계륜 의원은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이번 정치인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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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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