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급 아파트 주차장 ‘차량테러’ 알고보니…
입력 2014.07.04 (21:39)
수정 2014.07.04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의 한 고급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주차된 차들을 마구 부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차량을 파손한 이유에 대해서는 술김에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이 남성.
갑자기 승용차를 발로 차기 시작하더니, 분을 이기지 못한 듯 잇따라 발길질을 해댑니다.
또 다른 차로 옮겨가 이번엔 백미러를 부수고, 차 옆구리로 몸을 날립니다.
소식을 듣고 주민들이 황급히 달려왔지만 남성은 유유히 모습을 감춘 채였습니다.
이미 만취한 상태로 이 주차장에 들어온 피의자는 이곳에서 승용차 7대를 잇따라 파손 했습니다.
피해를 본 승용차는 모두 국산 고급차로 한대 당 수백만원씩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피해 주민 (음성변조) : "현대차만, 이상하게 현대차만 그렇게 다 망가졌더라고요. (수리비가) 2백만 원 정도 나올 정도로 많이 망가졌죠."
차량을 파손한 남성은 인근 고시원에서 홀로 사는 33살 유 모 씨.
경찰에 체포된 뒤 만취 상태에서 저지른 일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전혀 기억을 못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사진을, 현장 사진을 보여주니까 황당해하죠, 본인도..."
유씨는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지만 일용직을 전전하는 등 사실상 배상능력이 없어, 주민들만 황당한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서울의 한 고급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주차된 차들을 마구 부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차량을 파손한 이유에 대해서는 술김에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이 남성.
갑자기 승용차를 발로 차기 시작하더니, 분을 이기지 못한 듯 잇따라 발길질을 해댑니다.
또 다른 차로 옮겨가 이번엔 백미러를 부수고, 차 옆구리로 몸을 날립니다.
소식을 듣고 주민들이 황급히 달려왔지만 남성은 유유히 모습을 감춘 채였습니다.
이미 만취한 상태로 이 주차장에 들어온 피의자는 이곳에서 승용차 7대를 잇따라 파손 했습니다.
피해를 본 승용차는 모두 국산 고급차로 한대 당 수백만원씩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피해 주민 (음성변조) : "현대차만, 이상하게 현대차만 그렇게 다 망가졌더라고요. (수리비가) 2백만 원 정도 나올 정도로 많이 망가졌죠."
차량을 파손한 남성은 인근 고시원에서 홀로 사는 33살 유 모 씨.
경찰에 체포된 뒤 만취 상태에서 저지른 일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전혀 기억을 못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사진을, 현장 사진을 보여주니까 황당해하죠, 본인도..."
유씨는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지만 일용직을 전전하는 등 사실상 배상능력이 없어, 주민들만 황당한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남 고급 아파트 주차장 ‘차량테러’ 알고보니…
-
- 입력 2014-07-04 21:40:15
- 수정2014-07-04 22:05:23

<앵커 멘트>
서울의 한 고급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주차된 차들을 마구 부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차량을 파손한 이유에 대해서는 술김에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이 남성.
갑자기 승용차를 발로 차기 시작하더니, 분을 이기지 못한 듯 잇따라 발길질을 해댑니다.
또 다른 차로 옮겨가 이번엔 백미러를 부수고, 차 옆구리로 몸을 날립니다.
소식을 듣고 주민들이 황급히 달려왔지만 남성은 유유히 모습을 감춘 채였습니다.
이미 만취한 상태로 이 주차장에 들어온 피의자는 이곳에서 승용차 7대를 잇따라 파손 했습니다.
피해를 본 승용차는 모두 국산 고급차로 한대 당 수백만원씩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피해 주민 (음성변조) : "현대차만, 이상하게 현대차만 그렇게 다 망가졌더라고요. (수리비가) 2백만 원 정도 나올 정도로 많이 망가졌죠."
차량을 파손한 남성은 인근 고시원에서 홀로 사는 33살 유 모 씨.
경찰에 체포된 뒤 만취 상태에서 저지른 일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전혀 기억을 못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사진을, 현장 사진을 보여주니까 황당해하죠, 본인도..."
유씨는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지만 일용직을 전전하는 등 사실상 배상능력이 없어, 주민들만 황당한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서울의 한 고급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주차된 차들을 마구 부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차량을 파손한 이유에 대해서는 술김에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이 남성.
갑자기 승용차를 발로 차기 시작하더니, 분을 이기지 못한 듯 잇따라 발길질을 해댑니다.
또 다른 차로 옮겨가 이번엔 백미러를 부수고, 차 옆구리로 몸을 날립니다.
소식을 듣고 주민들이 황급히 달려왔지만 남성은 유유히 모습을 감춘 채였습니다.
이미 만취한 상태로 이 주차장에 들어온 피의자는 이곳에서 승용차 7대를 잇따라 파손 했습니다.
피해를 본 승용차는 모두 국산 고급차로 한대 당 수백만원씩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녹취> 피해 주민 (음성변조) : "현대차만, 이상하게 현대차만 그렇게 다 망가졌더라고요. (수리비가) 2백만 원 정도 나올 정도로 많이 망가졌죠."
차량을 파손한 남성은 인근 고시원에서 홀로 사는 33살 유 모 씨.
경찰에 체포된 뒤 만취 상태에서 저지른 일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전혀 기억을 못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사진을, 현장 사진을 보여주니까 황당해하죠, 본인도..."
유씨는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지만 일용직을 전전하는 등 사실상 배상능력이 없어, 주민들만 황당한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
신지혜 기자 new@kbs.co.kr
신지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