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보니…예년과 달리 차분한 어린이날

입력 2014.05.05 (21:01) 수정 2014.05.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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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5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이지만, 예년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의 하루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하늘에서 본 어린이날 표정, 이슬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해도 놀이공원은 어린이들 차지입니다.

신나게 페달을 밟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에 몸을 맡기입니다.

행여 다칠까, 들뜬 아이 곁을 부모들은 떠나지 못합니다.

튜브를 끌어주는 아빠의 손놀림도 조심스럽습니다.

이 공원의 어린이날 행사에는 올해 처음 '안전 교육'이 포함됐습니다.

고사리 손을 치켜든 아이들이 조심조심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해마다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지던 올림픽 공원, 올해는 모든 행사가 취소된 채 가족 단위 시민들만 한가로이 산책을 즐기입니다.

매년 대규모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던 프로야구팀들 역시 올해는 차분하게 경기를 치렀습니다.

자녀와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는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한명까지 찾아달라'는 손팻말을 든 유족들과 유모차를 미는 어머니,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에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연휴 나들이객들의 귀경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의 고속도로는 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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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보니…예년과 달리 차분한 어린이날
    • 입력 2014-05-05 21:02:29
    • 수정2014-05-05 22:04:07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5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이지만, 예년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의 하루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하늘에서 본 어린이날 표정, 이슬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해도 놀이공원은 어린이들 차지입니다.

신나게 페달을 밟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에 몸을 맡기입니다.

행여 다칠까, 들뜬 아이 곁을 부모들은 떠나지 못합니다.

튜브를 끌어주는 아빠의 손놀림도 조심스럽습니다.

이 공원의 어린이날 행사에는 올해 처음 '안전 교육'이 포함됐습니다.

고사리 손을 치켜든 아이들이 조심조심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해마다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지던 올림픽 공원, 올해는 모든 행사가 취소된 채 가족 단위 시민들만 한가로이 산책을 즐기입니다.

매년 대규모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했던 프로야구팀들 역시 올해는 차분하게 경기를 치렀습니다.

자녀와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는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한명까지 찾아달라'는 손팻말을 든 유족들과 유모차를 미는 어머니,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에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연휴 나들이객들의 귀경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의 고속도로는 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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