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법무, 채동욱에 일주일전 사퇴 권고”
입력 2013.09.14 (07:06)
수정 2013.09.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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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동욱 검찰총장의 전격 사퇴로 검찰 조직이 크게 술렁이는 가운데 일선 평검사들이 총장의 사퇴를 만류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일주일 전부터 채 총장에게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일선 평검사들이 사퇴를 재고해야 한다며 집단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평검사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검찰 내부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서부지검 평검사들은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만으로 진위가 규명되지 않은 채 검찰총장이 임기 도중 사퇴하는 것은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 이후 곧바로 검찰총장이 사퇴하면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는 것으로 비치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또 감찰 지시의 취지가 사퇴 압박이 아닌 조속한 의혹 해소라면 사표 수리에 앞서 의혹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 총장 사퇴와 관련한 평검사 회의는 서부지검이 처음으로 다른 지방검찰청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지난 주말 채 총장을 만나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장관은 대검 측에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요청하라고 지시했지만 대검이 거절하자 국민수 법무부 차관과 함께 이번 주에도 채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를 종용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채 총장의 사퇴를 종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전격 사퇴로 검찰 조직이 크게 술렁이는 가운데 일선 평검사들이 총장의 사퇴를 만류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일주일 전부터 채 총장에게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일선 평검사들이 사퇴를 재고해야 한다며 집단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평검사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검찰 내부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서부지검 평검사들은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만으로 진위가 규명되지 않은 채 검찰총장이 임기 도중 사퇴하는 것은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 이후 곧바로 검찰총장이 사퇴하면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는 것으로 비치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또 감찰 지시의 취지가 사퇴 압박이 아닌 조속한 의혹 해소라면 사표 수리에 앞서 의혹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 총장 사퇴와 관련한 평검사 회의는 서부지검이 처음으로 다른 지방검찰청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지난 주말 채 총장을 만나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장관은 대검 측에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요청하라고 지시했지만 대검이 거절하자 국민수 법무부 차관과 함께 이번 주에도 채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를 종용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채 총장의 사퇴를 종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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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법무, 채동욱에 일주일전 사퇴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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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4 07:08:36
- 수정2013-09-14 1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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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동욱 검찰총장의 전격 사퇴로 검찰 조직이 크게 술렁이는 가운데 일선 평검사들이 총장의 사퇴를 만류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일주일 전부터 채 총장에게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일선 평검사들이 사퇴를 재고해야 한다며 집단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평검사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검찰 내부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서부지검 평검사들은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만으로 진위가 규명되지 않은 채 검찰총장이 임기 도중 사퇴하는 것은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 이후 곧바로 검찰총장이 사퇴하면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는 것으로 비치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또 감찰 지시의 취지가 사퇴 압박이 아닌 조속한 의혹 해소라면 사표 수리에 앞서 의혹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 총장 사퇴와 관련한 평검사 회의는 서부지검이 처음으로 다른 지방검찰청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지난 주말 채 총장을 만나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장관은 대검 측에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요청하라고 지시했지만 대검이 거절하자 국민수 법무부 차관과 함께 이번 주에도 채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를 종용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채 총장의 사퇴를 종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전격 사퇴로 검찰 조직이 크게 술렁이는 가운데 일선 평검사들이 총장의 사퇴를 만류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일주일 전부터 채 총장에게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일선 평검사들이 사퇴를 재고해야 한다며 집단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평검사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검찰 내부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서부지검 평검사들은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만으로 진위가 규명되지 않은 채 검찰총장이 임기 도중 사퇴하는 것은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 이후 곧바로 검찰총장이 사퇴하면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는 것으로 비치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또 감찰 지시의 취지가 사퇴 압박이 아닌 조속한 의혹 해소라면 사표 수리에 앞서 의혹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 총장 사퇴와 관련한 평검사 회의는 서부지검이 처음으로 다른 지방검찰청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지난 주말 채 총장을 만나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장관은 대검 측에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요청하라고 지시했지만 대검이 거절하자 국민수 법무부 차관과 함께 이번 주에도 채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를 종용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채 총장의 사퇴를 종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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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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