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 법무부 감찰에 전격 사의
입력 2013.09.14 (07:04)
수정 2013.09.1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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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혼외 아들' 의혹에 휘말렸던 채동욱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혼외자녀 의혹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사퇴한 채동욱 검찰총장의 표정은 담담했습니다.
<인터뷰> 채동욱(검찰총장) : "그동안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우리 검찰을 제대로 이끌어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채 총장의 사퇴는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어제 오후 1시 20분 쯤, 황교안 법무장관이 채 총장에 대한 감찰 지시를 내렸고
뉴스를 보고서야 상황을 알게 된 대검 간부들이 총장 방으로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채총장은 간부 회의 직후인 오후 2시 반쯤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법무 장관의 감찰 지시가 총장 사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채 총장은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며, 그동안 모든 사건을 공평하고 불편부당하게 처리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조선일보의 혼외자녀 의혹 보도는 사실무근임을 다시 밝힌다며, 근거 없는 의혹제기로 공직자의 직무수행을 어렵게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채 총장은 조선일보와의 소송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4월 취임한 채 총장은 163일만에 검찰을 떠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혼외 아들' 의혹에 휘말렸던 채동욱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혼외자녀 의혹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사퇴한 채동욱 검찰총장의 표정은 담담했습니다.
<인터뷰> 채동욱(검찰총장) : "그동안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우리 검찰을 제대로 이끌어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채 총장의 사퇴는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어제 오후 1시 20분 쯤, 황교안 법무장관이 채 총장에 대한 감찰 지시를 내렸고
뉴스를 보고서야 상황을 알게 된 대검 간부들이 총장 방으로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채총장은 간부 회의 직후인 오후 2시 반쯤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법무 장관의 감찰 지시가 총장 사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채 총장은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며, 그동안 모든 사건을 공평하고 불편부당하게 처리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조선일보의 혼외자녀 의혹 보도는 사실무근임을 다시 밝힌다며, 근거 없는 의혹제기로 공직자의 직무수행을 어렵게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채 총장은 조선일보와의 소송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4월 취임한 채 총장은 163일만에 검찰을 떠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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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동욱 검찰총장, 법무부 감찰에 전격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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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4 07:07:01
- 수정2013-09-14 07: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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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혼외 아들' 의혹에 휘말렸던 채동욱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혼외자녀 의혹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사퇴한 채동욱 검찰총장의 표정은 담담했습니다.
<인터뷰> 채동욱(검찰총장) : "그동안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우리 검찰을 제대로 이끌어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채 총장의 사퇴는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어제 오후 1시 20분 쯤, 황교안 법무장관이 채 총장에 대한 감찰 지시를 내렸고
뉴스를 보고서야 상황을 알게 된 대검 간부들이 총장 방으로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채총장은 간부 회의 직후인 오후 2시 반쯤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법무 장관의 감찰 지시가 총장 사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채 총장은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며, 그동안 모든 사건을 공평하고 불편부당하게 처리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조선일보의 혼외자녀 의혹 보도는 사실무근임을 다시 밝힌다며, 근거 없는 의혹제기로 공직자의 직무수행을 어렵게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채 총장은 조선일보와의 소송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4월 취임한 채 총장은 163일만에 검찰을 떠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혼외 아들' 의혹에 휘말렸던 채동욱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혼외자녀 의혹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사퇴한 채동욱 검찰총장의 표정은 담담했습니다.
<인터뷰> 채동욱(검찰총장) : "그동안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서 우리 검찰을 제대로 이끌어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채 총장의 사퇴는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어제 오후 1시 20분 쯤, 황교안 법무장관이 채 총장에 대한 감찰 지시를 내렸고
뉴스를 보고서야 상황을 알게 된 대검 간부들이 총장 방으로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채총장은 간부 회의 직후인 오후 2시 반쯤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법무 장관의 감찰 지시가 총장 사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채 총장은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며, 그동안 모든 사건을 공평하고 불편부당하게 처리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조선일보의 혼외자녀 의혹 보도는 사실무근임을 다시 밝힌다며, 근거 없는 의혹제기로 공직자의 직무수행을 어렵게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채 총장은 조선일보와의 소송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 4월 취임한 채 총장은 163일만에 검찰을 떠나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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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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