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만들어낸 산사의 정취
입력 2012.12.06 (21:43)
수정 2012.12.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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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폭설로 산사엔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눈 덮인 속리산 법주사의 정취를 지용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밤새 소리없이 내린 하얀 눈이 산사를 따스하게 품었습니다.
바람도 숨을 죽인 적막한 경내를 한 줄기 풍경 소리가 가득 채웁니다.
검은 기와를 감싸안은 포근한 눈은 한 폭의 수묵화를 만들어 냅니다.
법당 처마에 매달린 고드름,
산사 뒤로 겹겹이 펼쳐지는 수려한 산세, 속세의 시름이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인터뷰> 방순연(서울시 응암동) : "풍경도 좋고 설경도 좋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요"
일주문 뒤로 늘어선 나무는 가지마다 하얀 솜옷을 걸쳤고, 계곡 물과 어우러진 눈꽃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갑작스런 폭설에 스님들은 눈 치우기에 바쁘지만, 미륵대불은 온화한 미소로 순백의 세상을 바라봅니다.
<인터뷰> 석준(법주사 수정암 감원) : "대중들이 함께하는 것으로 이것도 수양의 하나입니다."
산사를 찾은 사람들은 흔히 볼수 없는 아름다운 설경에 푹 젖었습니다.
<인터뷰> 어계수(청주시 개신동) : "산사니까 일단 아늑하고 포근하고 여러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매서운 칼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교차하는 오후, 산사의 겨울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이번 폭설로 산사엔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눈 덮인 속리산 법주사의 정취를 지용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밤새 소리없이 내린 하얀 눈이 산사를 따스하게 품었습니다.
바람도 숨을 죽인 적막한 경내를 한 줄기 풍경 소리가 가득 채웁니다.
검은 기와를 감싸안은 포근한 눈은 한 폭의 수묵화를 만들어 냅니다.
법당 처마에 매달린 고드름,
산사 뒤로 겹겹이 펼쳐지는 수려한 산세, 속세의 시름이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인터뷰> 방순연(서울시 응암동) : "풍경도 좋고 설경도 좋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요"
일주문 뒤로 늘어선 나무는 가지마다 하얀 솜옷을 걸쳤고, 계곡 물과 어우러진 눈꽃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갑작스런 폭설에 스님들은 눈 치우기에 바쁘지만, 미륵대불은 온화한 미소로 순백의 세상을 바라봅니다.
<인터뷰> 석준(법주사 수정암 감원) : "대중들이 함께하는 것으로 이것도 수양의 하나입니다."
산사를 찾은 사람들은 흔히 볼수 없는 아름다운 설경에 푹 젖었습니다.
<인터뷰> 어계수(청주시 개신동) : "산사니까 일단 아늑하고 포근하고 여러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매서운 칼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교차하는 오후, 산사의 겨울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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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이 만들어낸 산사의 정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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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6 21:47:51
- 수정2012-12-06 22: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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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폭설로 산사엔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눈 덮인 속리산 법주사의 정취를 지용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밤새 소리없이 내린 하얀 눈이 산사를 따스하게 품었습니다.
바람도 숨을 죽인 적막한 경내를 한 줄기 풍경 소리가 가득 채웁니다.
검은 기와를 감싸안은 포근한 눈은 한 폭의 수묵화를 만들어 냅니다.
법당 처마에 매달린 고드름,
산사 뒤로 겹겹이 펼쳐지는 수려한 산세, 속세의 시름이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인터뷰> 방순연(서울시 응암동) : "풍경도 좋고 설경도 좋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요"
일주문 뒤로 늘어선 나무는 가지마다 하얀 솜옷을 걸쳤고, 계곡 물과 어우러진 눈꽃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갑작스런 폭설에 스님들은 눈 치우기에 바쁘지만, 미륵대불은 온화한 미소로 순백의 세상을 바라봅니다.
<인터뷰> 석준(법주사 수정암 감원) : "대중들이 함께하는 것으로 이것도 수양의 하나입니다."
산사를 찾은 사람들은 흔히 볼수 없는 아름다운 설경에 푹 젖었습니다.
<인터뷰> 어계수(청주시 개신동) : "산사니까 일단 아늑하고 포근하고 여러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매서운 칼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교차하는 오후, 산사의 겨울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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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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