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먹는 물 세균 ‘득실’…관리감독 필요
입력 2012.12.06 (21:38)
수정 2012.12.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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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처럼 한파가 몰아칠때는 찜질방 같은데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싶으시죠.
서울시가 처음으로 대형찜질방에 대한 위생단속을 벌였는데 일부 찜질방의 마시는 물과 씻는 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발견됐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불가마에서 찜질을 즐기는 사람들.
연신 땀을 흘립니다.
건강한 찜질을 위해선 수분을 계속 보충해줘야 합니다.
<인터뷰> 이순택(서울 상계1동) : "물을 많이 먹어요 물은 와서 거의 두통정도 먹어요....매일.싸우나하게 되면 땀을 빼니까 먹게 되더라고요."
고객들이 찜질방 한쪽에 비치된 정수기에서 잇따라 물을 마십니다.
하지만, 이곳 정수기 물에서는 지난달 기준치보다 28배 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녹취> 찜질방 관계자 : "전혀 몰랐는데요..청소는 오죠.(정기적으로 청소는 하는건가요?) 그렇죠."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내 대형 찜질방 258곳을 조사한 결과, 53곳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다섯 곳 가운데 한곳 꼴입니다.
일부 찜질방은 씻는 물도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12곳의 욕조물 또는 샤워기 물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이렇게 샤워기에서 직접 나오는 물은 깨끗할 것 같지만, 지속적인 관리와 청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칫 오염될 수 있습니다.
적발돼도 행정처분만 내려질 뿐 공개의무는 없어 소비자들은 알 길이 없습니다.
<인터뷰>박찬구(서울보건환경연구원 음용수 팀장) : "사업주가 스스로 잘 하도록 기대할 수밖에 없지만, 제대로 관리감독 할 수 있도록 법제도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게다가 자치구당 단속인원은 한 두명이 전부여서 제대로 된 단속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요즘처럼 한파가 몰아칠때는 찜질방 같은데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싶으시죠.
서울시가 처음으로 대형찜질방에 대한 위생단속을 벌였는데 일부 찜질방의 마시는 물과 씻는 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발견됐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불가마에서 찜질을 즐기는 사람들.
연신 땀을 흘립니다.
건강한 찜질을 위해선 수분을 계속 보충해줘야 합니다.
<인터뷰> 이순택(서울 상계1동) : "물을 많이 먹어요 물은 와서 거의 두통정도 먹어요....매일.싸우나하게 되면 땀을 빼니까 먹게 되더라고요."
고객들이 찜질방 한쪽에 비치된 정수기에서 잇따라 물을 마십니다.
하지만, 이곳 정수기 물에서는 지난달 기준치보다 28배 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녹취> 찜질방 관계자 : "전혀 몰랐는데요..청소는 오죠.(정기적으로 청소는 하는건가요?) 그렇죠."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내 대형 찜질방 258곳을 조사한 결과, 53곳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다섯 곳 가운데 한곳 꼴입니다.
일부 찜질방은 씻는 물도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12곳의 욕조물 또는 샤워기 물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이렇게 샤워기에서 직접 나오는 물은 깨끗할 것 같지만, 지속적인 관리와 청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칫 오염될 수 있습니다.
적발돼도 행정처분만 내려질 뿐 공개의무는 없어 소비자들은 알 길이 없습니다.
<인터뷰>박찬구(서울보건환경연구원 음용수 팀장) : "사업주가 스스로 잘 하도록 기대할 수밖에 없지만, 제대로 관리감독 할 수 있도록 법제도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게다가 자치구당 단속인원은 한 두명이 전부여서 제대로 된 단속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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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질방 먹는 물 세균 ‘득실’…관리감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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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6 21:40:28
- 수정2012-12-07 09: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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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처럼 한파가 몰아칠때는 찜질방 같은데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싶으시죠.
서울시가 처음으로 대형찜질방에 대한 위생단속을 벌였는데 일부 찜질방의 마시는 물과 씻는 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발견됐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불가마에서 찜질을 즐기는 사람들.
연신 땀을 흘립니다.
건강한 찜질을 위해선 수분을 계속 보충해줘야 합니다.
<인터뷰> 이순택(서울 상계1동) : "물을 많이 먹어요 물은 와서 거의 두통정도 먹어요....매일.싸우나하게 되면 땀을 빼니까 먹게 되더라고요."
고객들이 찜질방 한쪽에 비치된 정수기에서 잇따라 물을 마십니다.
하지만, 이곳 정수기 물에서는 지난달 기준치보다 28배 넘는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녹취> 찜질방 관계자 : "전혀 몰랐는데요..청소는 오죠.(정기적으로 청소는 하는건가요?) 그렇죠."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내 대형 찜질방 258곳을 조사한 결과, 53곳에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다섯 곳 가운데 한곳 꼴입니다.
일부 찜질방은 씻는 물도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12곳의 욕조물 또는 샤워기 물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이렇게 샤워기에서 직접 나오는 물은 깨끗할 것 같지만, 지속적인 관리와 청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칫 오염될 수 있습니다.
적발돼도 행정처분만 내려질 뿐 공개의무는 없어 소비자들은 알 길이 없습니다.
<인터뷰>박찬구(서울보건환경연구원 음용수 팀장) : "사업주가 스스로 잘 하도록 기대할 수밖에 없지만, 제대로 관리감독 할 수 있도록 법제도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게다가 자치구당 단속인원은 한 두명이 전부여서 제대로 된 단속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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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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