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검사 하지 않는 등 불법 영업한 업체 6곳 적발

입력 2019.07.19 (06:44) 수정 2019.07.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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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에 즐겨먹는 콩국수나 냉면 재료 등을 영업신고도 하지 않거나 품질검사 없이 팔던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사법당국은 비슷한 불법행위가 다른 업체에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막으로 가린 가설 건축물 안에 상자가 쌓여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냉면 육수와 육수 재료가 들어 있습니다.

이들 식품은 영업장 내에 지정된 곳에 보관하게 돼 있습니다.

[단속반원 : "사장님이 지금 상온 보관하고 계시는 이 가설건축물은 영업장 면적에 안 들어가 있다고요. (네, 그래요?)"]

콩국수 등을 파는 이 식당은 영업신고도 안 돼 있었습니다.

[단속반원 : "일반음식점 형태로 보이거든요. 식사류 하고 계시니까요. 밥이랑. (네.)"]

거래명세표에 '중국산' 고춧가루가 또렷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식당에 걸린 원산지 표시에는 '국내산'으로만 적혀 있습니다.

[단속반원 : "중국산 쓰시는데 국내산만 표시해 놓으셨네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이처럼 영업허가를 위반하는 등 불법영업한 업체 6곳을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매월 하게 돼 있는 자가 품질검사를 1년 6개월 동안 하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이병우/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단장 : "원산지를 속인다든가 위생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굉장히 높아지게 됩니다."]

경기도특사경은 적발된 6개 업체를 형사입건하는 한편,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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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질 검사 하지 않는 등 불법 영업한 업체 6곳 적발
    • 입력 2019-07-19 06:44:33
    • 수정2019-07-19 07: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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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에 즐겨먹는 콩국수나 냉면 재료 등을 영업신고도 하지 않거나 품질검사 없이 팔던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사법당국은 비슷한 불법행위가 다른 업체에도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막으로 가린 가설 건축물 안에 상자가 쌓여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냉면 육수와 육수 재료가 들어 있습니다.

이들 식품은 영업장 내에 지정된 곳에 보관하게 돼 있습니다.

[단속반원 : "사장님이 지금 상온 보관하고 계시는 이 가설건축물은 영업장 면적에 안 들어가 있다고요. (네, 그래요?)"]

콩국수 등을 파는 이 식당은 영업신고도 안 돼 있었습니다.

[단속반원 : "일반음식점 형태로 보이거든요. 식사류 하고 계시니까요. 밥이랑. (네.)"]

거래명세표에 '중국산' 고춧가루가 또렷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식당에 걸린 원산지 표시에는 '국내산'으로만 적혀 있습니다.

[단속반원 : "중국산 쓰시는데 국내산만 표시해 놓으셨네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이처럼 영업허가를 위반하는 등 불법영업한 업체 6곳을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매월 하게 돼 있는 자가 품질검사를 1년 6개월 동안 하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이병우/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단장 : "원산지를 속인다든가 위생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굉장히 높아지게 됩니다."]

경기도특사경은 적발된 6개 업체를 형사입건하는 한편,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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