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이 아니네”…위험천만 고속도로 역주행
입력 2025.08.08 (21:24)
수정 2025.08.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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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 시간, 승용차 한 대가 고속도로에서 4km를 역주행하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운전자가 진입로를 착각해 벌어진 일인데, 이같은 고속도로 역주행의 상당수가 운전자 착오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예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깜깜한 새벽, 고속도로에 진입한 흰색 승용차.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길 한복판에 멈춰 선 뒤 유턴을 하더니 역주행을 시작합니다.
뒤따라오던 차량은 급브레이크를 밟아 가까스로 사고를 피합니다.
비상등을 켠 채 1차로에서 4km가량 이어진 역주행은 차량이 휴게소로 들어가며 끝났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술을 마시진 않았고, 단순히 주행 방향을 착각해 유턴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새벽 시간대여서 사고는 피했지만 고속도로 역주행은 났다 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지난해 10월 경인고속도로에선 역주행 승용차가 차량 6대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40대 운전자는 나들목 출구를 입구로 착각해 잘못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는 최근 3년간 25건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도로 진입로나 방향을 착각한 '착오 운전'이 전체 사고의 6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범수/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교통팀 :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은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고속도로 진입 전 가시고자 하는 목적지와 방향을 확인해…"]
특히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의 사망률은 48%로 다른 고속도로 사고의 5배에 이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새벽 시간, 승용차 한 대가 고속도로에서 4km를 역주행하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운전자가 진입로를 착각해 벌어진 일인데, 이같은 고속도로 역주행의 상당수가 운전자 착오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예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깜깜한 새벽, 고속도로에 진입한 흰색 승용차.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길 한복판에 멈춰 선 뒤 유턴을 하더니 역주행을 시작합니다.
뒤따라오던 차량은 급브레이크를 밟아 가까스로 사고를 피합니다.
비상등을 켠 채 1차로에서 4km가량 이어진 역주행은 차량이 휴게소로 들어가며 끝났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술을 마시진 않았고, 단순히 주행 방향을 착각해 유턴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새벽 시간대여서 사고는 피했지만 고속도로 역주행은 났다 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지난해 10월 경인고속도로에선 역주행 승용차가 차량 6대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40대 운전자는 나들목 출구를 입구로 착각해 잘못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는 최근 3년간 25건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도로 진입로나 방향을 착각한 '착오 운전'이 전체 사고의 6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범수/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교통팀 :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은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고속도로 진입 전 가시고자 하는 목적지와 방향을 확인해…"]
특히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의 사망률은 48%로 다른 고속도로 사고의 5배에 이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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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길이 아니네”…위험천만 고속도로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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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08 21: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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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승용차 한 대가 고속도로에서 4km를 역주행하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운전자가 진입로를 착각해 벌어진 일인데, 이같은 고속도로 역주행의 상당수가 운전자 착오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예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깜깜한 새벽, 고속도로에 진입한 흰색 승용차.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길 한복판에 멈춰 선 뒤 유턴을 하더니 역주행을 시작합니다.
뒤따라오던 차량은 급브레이크를 밟아 가까스로 사고를 피합니다.
비상등을 켠 채 1차로에서 4km가량 이어진 역주행은 차량이 휴게소로 들어가며 끝났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술을 마시진 않았고, 단순히 주행 방향을 착각해 유턴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새벽 시간대여서 사고는 피했지만 고속도로 역주행은 났다 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지난해 10월 경인고속도로에선 역주행 승용차가 차량 6대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40대 운전자는 나들목 출구를 입구로 착각해 잘못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는 최근 3년간 25건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도로 진입로나 방향을 착각한 '착오 운전'이 전체 사고의 6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범수/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교통팀 :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은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고속도로 진입 전 가시고자 하는 목적지와 방향을 확인해…"]
특히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의 사망률은 48%로 다른 고속도로 사고의 5배에 이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새벽 시간, 승용차 한 대가 고속도로에서 4km를 역주행하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운전자가 진입로를 착각해 벌어진 일인데, 이같은 고속도로 역주행의 상당수가 운전자 착오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예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깜깜한 새벽, 고속도로에 진입한 흰색 승용차.
2차로를 달리다 갑자기 길 한복판에 멈춰 선 뒤 유턴을 하더니 역주행을 시작합니다.
뒤따라오던 차량은 급브레이크를 밟아 가까스로 사고를 피합니다.
비상등을 켠 채 1차로에서 4km가량 이어진 역주행은 차량이 휴게소로 들어가며 끝났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술을 마시진 않았고, 단순히 주행 방향을 착각해 유턴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새벽 시간대여서 사고는 피했지만 고속도로 역주행은 났다 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지난해 10월 경인고속도로에선 역주행 승용차가 차량 6대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40대 운전자는 나들목 출구를 입구로 착각해 잘못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는 최근 3년간 25건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도로 진입로나 방향을 착각한 '착오 운전'이 전체 사고의 6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범수/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교통팀 :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은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고속도로 진입 전 가시고자 하는 목적지와 방향을 확인해…"]
특히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의 사망률은 48%로 다른 고속도로 사고의 5배에 이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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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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