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집사가 투자 검토 요청”…180억 투자사들 소환 임박
입력 2025.07.16 (21:07)
수정 2025.07.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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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IMS모빌리티의 투자금 유치 과정에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 씨가 직접 기업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겁니다.
김 씨가 이미 회사를 떠난 상태여서 관여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박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3년 6월 사모펀드와 IMS모빌리티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회사 50곳을 접촉했습니다.
그 결과, 대기업과 금융사 약 10 곳의 참여로 180여 억원을 투자받습니다.
IMS 모빌리티 설립에 관여한 집사 김 씨는 그보다 2년 전 회사를 떠났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사모펀드와 IMS모빌리티 측 모두 투자 유치 과정에서 김 씨의 참여는 없었고, 자신들도 김 씨나 김 여사와의 관계를 내세운 적 없다고 밝혀왔던 상황.
KBS 취재진은 당시 투자에 참여한 업체들과 접촉했습니다.
취재에 응한 한 투자에 참여한 한 회사 대표는 당시 "김 씨가 자신에게 투자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IMS 측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다"면서, 그 뒤 "자신이 김 씨에게 문의하니 김 씨는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했고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투자를 검토 바란다고 했다"는 겁니다.
김 씨가 당시 투자유치 과정에 관여했다는 진술이 처음 나온 겁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김 씨가 김건희 여사 등을 언급했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특검은 먼저 투자에 참여한 회사 대표급들을 잇달아 소환해 투자 의사 결정과정부터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희/김건희 특검팀 특검보 : "HS효성은 해외 출장 관계로 다음 주 월요일 10시 출석 예정이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출석 일자 조율 중입니다. 2차 소환은 다음 주 중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IMS 모빌리티 측과 사모펀드 측은 당시 김 씨가 투자유치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지혜 최창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IMS모빌리티의 투자금 유치 과정에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 씨가 직접 기업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겁니다.
김 씨가 이미 회사를 떠난 상태여서 관여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박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3년 6월 사모펀드와 IMS모빌리티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회사 50곳을 접촉했습니다.
그 결과, 대기업과 금융사 약 10 곳의 참여로 180여 억원을 투자받습니다.
IMS 모빌리티 설립에 관여한 집사 김 씨는 그보다 2년 전 회사를 떠났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사모펀드와 IMS모빌리티 측 모두 투자 유치 과정에서 김 씨의 참여는 없었고, 자신들도 김 씨나 김 여사와의 관계를 내세운 적 없다고 밝혀왔던 상황.
KBS 취재진은 당시 투자에 참여한 업체들과 접촉했습니다.
취재에 응한 한 투자에 참여한 한 회사 대표는 당시 "김 씨가 자신에게 투자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IMS 측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다"면서, 그 뒤 "자신이 김 씨에게 문의하니 김 씨는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했고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투자를 검토 바란다고 했다"는 겁니다.
김 씨가 당시 투자유치 과정에 관여했다는 진술이 처음 나온 겁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김 씨가 김건희 여사 등을 언급했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특검은 먼저 투자에 참여한 회사 대표급들을 잇달아 소환해 투자 의사 결정과정부터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희/김건희 특검팀 특검보 : "HS효성은 해외 출장 관계로 다음 주 월요일 10시 출석 예정이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출석 일자 조율 중입니다. 2차 소환은 다음 주 중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IMS 모빌리티 측과 사모펀드 측은 당시 김 씨가 투자유치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지혜 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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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IMS모빌리티의 투자금 유치 과정에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 씨가 직접 기업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겁니다.
김 씨가 이미 회사를 떠난 상태여서 관여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박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3년 6월 사모펀드와 IMS모빌리티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회사 50곳을 접촉했습니다.
그 결과, 대기업과 금융사 약 10 곳의 참여로 180여 억원을 투자받습니다.
IMS 모빌리티 설립에 관여한 집사 김 씨는 그보다 2년 전 회사를 떠났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사모펀드와 IMS모빌리티 측 모두 투자 유치 과정에서 김 씨의 참여는 없었고, 자신들도 김 씨나 김 여사와의 관계를 내세운 적 없다고 밝혀왔던 상황.
KBS 취재진은 당시 투자에 참여한 업체들과 접촉했습니다.
취재에 응한 한 투자에 참여한 한 회사 대표는 당시 "김 씨가 자신에게 투자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IMS 측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다"면서, 그 뒤 "자신이 김 씨에게 문의하니 김 씨는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했고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투자를 검토 바란다고 했다"는 겁니다.
김 씨가 당시 투자유치 과정에 관여했다는 진술이 처음 나온 겁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김 씨가 김건희 여사 등을 언급했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특검은 먼저 투자에 참여한 회사 대표급들을 잇달아 소환해 투자 의사 결정과정부터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희/김건희 특검팀 특검보 : "HS효성은 해외 출장 관계로 다음 주 월요일 10시 출석 예정이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출석 일자 조율 중입니다. 2차 소환은 다음 주 중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IMS 모빌리티 측과 사모펀드 측은 당시 김 씨가 투자유치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지혜 최창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가 IMS모빌리티의 투자금 유치 과정에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 씨가 직접 기업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겁니다.
김 씨가 이미 회사를 떠난 상태여서 관여하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박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3년 6월 사모펀드와 IMS모빌리티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회사 50곳을 접촉했습니다.
그 결과, 대기업과 금융사 약 10 곳의 참여로 180여 억원을 투자받습니다.
IMS 모빌리티 설립에 관여한 집사 김 씨는 그보다 2년 전 회사를 떠났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사모펀드와 IMS모빌리티 측 모두 투자 유치 과정에서 김 씨의 참여는 없었고, 자신들도 김 씨나 김 여사와의 관계를 내세운 적 없다고 밝혀왔던 상황.
KBS 취재진은 당시 투자에 참여한 업체들과 접촉했습니다.
취재에 응한 한 투자에 참여한 한 회사 대표는 당시 "김 씨가 자신에게 투자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IMS 측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다"면서, 그 뒤 "자신이 김 씨에게 문의하니 김 씨는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했고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투자를 검토 바란다고 했다"는 겁니다.
김 씨가 당시 투자유치 과정에 관여했다는 진술이 처음 나온 겁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김 씨가 김건희 여사 등을 언급했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특검은 먼저 투자에 참여한 회사 대표급들을 잇달아 소환해 투자 의사 결정과정부터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희/김건희 특검팀 특검보 : "HS효성은 해외 출장 관계로 다음 주 월요일 10시 출석 예정이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출석 일자 조율 중입니다. 2차 소환은 다음 주 중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IMS 모빌리티 측과 사모펀드 측은 당시 김 씨가 투자유치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지혜 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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