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장 공비로 우리나라에 침투했다가 귀순한 뒤 목회 생활을 했던 김신조 목사가 향년 83세를 일기로 오늘(9일) 별세했습니다.
서울성락교회 등에 따르면 김 목사는 오늘 새벽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목사는 지난 1968년 1월 21일 북한 특수공작원 30명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남파됐다가 생포됐습니다.
함께 남파된 31명 가운데 생존자는 김 목사가 유일합니다.
귀순 뒤 서울침례 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1997년 초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김신조/목사(1997년 당시 귀순용사 선교회 이사장): 정치를 떠나서 서로 순수한 마음에서 이렇게 관광, 이산가족 같은 것, 그다음에 스포츠, 문화, 이런 것도 점차적으로 해야….]
김 목사는 북파 특수부대의 비극적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실미도> 개봉 당시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외아들의 결혼식을 닷새 앞두고 파혼당했기 때문입니다.
[김신조/목사(2004년): 나한테 이런 게 있으면 한 번이라도 전화를 해 준다든가. 한 번은 말을 해 주어야지. 이렇게 돈 버는 데만 눈이 떠서….]
김 목사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서울성락교회 등에 따르면 김 목사는 오늘 새벽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목사는 지난 1968년 1월 21일 북한 특수공작원 30명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남파됐다가 생포됐습니다.
함께 남파된 31명 가운데 생존자는 김 목사가 유일합니다.
귀순 뒤 서울침례 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1997년 초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김신조/목사(1997년 당시 귀순용사 선교회 이사장): 정치를 떠나서 서로 순수한 마음에서 이렇게 관광, 이산가족 같은 것, 그다음에 스포츠, 문화, 이런 것도 점차적으로 해야….]
김 목사는 북파 특수부대의 비극적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실미도> 개봉 당시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외아들의 결혼식을 닷새 앞두고 파혼당했기 때문입니다.
[김신조/목사(2004년): 나한테 이런 게 있으면 한 번이라도 전화를 해 준다든가. 한 번은 말을 해 주어야지. 이렇게 돈 버는 데만 눈이 떠서….]
김 목사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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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습격사건’ 남파공작원 출신 김신조 목사 별세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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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9 16:17:14

북한 무장 공비로 우리나라에 침투했다가 귀순한 뒤 목회 생활을 했던 김신조 목사가 향년 83세를 일기로 오늘(9일) 별세했습니다.
서울성락교회 등에 따르면 김 목사는 오늘 새벽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목사는 지난 1968년 1월 21일 북한 특수공작원 30명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남파됐다가 생포됐습니다.
함께 남파된 31명 가운데 생존자는 김 목사가 유일합니다.
귀순 뒤 서울침례 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1997년 초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김신조/목사(1997년 당시 귀순용사 선교회 이사장): 정치를 떠나서 서로 순수한 마음에서 이렇게 관광, 이산가족 같은 것, 그다음에 스포츠, 문화, 이런 것도 점차적으로 해야….]
김 목사는 북파 특수부대의 비극적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실미도> 개봉 당시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외아들의 결혼식을 닷새 앞두고 파혼당했기 때문입니다.
[김신조/목사(2004년): 나한테 이런 게 있으면 한 번이라도 전화를 해 준다든가. 한 번은 말을 해 주어야지. 이렇게 돈 버는 데만 눈이 떠서….]
김 목사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서울성락교회 등에 따르면 김 목사는 오늘 새벽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목사는 지난 1968년 1월 21일 북한 특수공작원 30명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남파됐다가 생포됐습니다.
함께 남파된 31명 가운데 생존자는 김 목사가 유일합니다.
귀순 뒤 서울침례 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1997년 초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김신조/목사(1997년 당시 귀순용사 선교회 이사장): 정치를 떠나서 서로 순수한 마음에서 이렇게 관광, 이산가족 같은 것, 그다음에 스포츠, 문화, 이런 것도 점차적으로 해야….]
김 목사는 북파 특수부대의 비극적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실미도> 개봉 당시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외아들의 결혼식을 닷새 앞두고 파혼당했기 때문입니다.
[김신조/목사(2004년): 나한테 이런 게 있으면 한 번이라도 전화를 해 준다든가. 한 번은 말을 해 주어야지. 이렇게 돈 버는 데만 눈이 떠서….]
김 목사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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