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밥 먹다 갑자기 ‘억’…CPR 의인 ‘꼭 하고 싶었다’는 한마디 [이런뉴스]
입력 2025.03.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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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주의 한 식당.
[기도 열어줘. 세게! 더더더!]
바닥에 쓰러진 남성에 모여든 사람들. 서둘러 심폐 소생을 시도합니다.
[너무 세게 하면 안 돼! 갈비뼈 부러져]
전화기 너머 119 상황실 직원의 긴박한 목소리도 들리는데….
[하나, 둘, 셋, 넷.. 1초에 2회 빠른 속도로, 깊고 강하고 빠르게 계속 눌러주시고요.]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장순하(제주 서귀포시 표선면)/당시 CPR 한 시민: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한 분이 갑자기 쓰러졌던 것 같아요. 괜찮으시냐고 물어봤는데 반응이 없으셔서. 저도 밥을 먹다가 심각한 상황이라 뛰쳐나갔던 거거든요.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전이 되니까 저도 좀 당황스럽긴 했는데 그래도 배운 대로 최대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60대 남성은 이들의 신속한 조치 덕에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았는데요.
[일어났다. 정신 차려.]
긴급한 상황에 발 벗고 나선 시민들과 119 상황실의 침착한 대처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장순하(제주 서귀포시 표선면)/당시 CPR 한 시민: 그분들도 많이 놀라셨겠죠. 근데 그럴 때는 미루지 말고 직접 나서서 하라는 교육을 받아서..]
마지막으로, 제보자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장순하(제주 서귀포시 표선면)/당시 CPR 한 시민: 제가 나서서 하고 싶었던 말이 꼭 있었습니다. 이게 연습이라고 성의 없거나 대충대충 하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고, 교육이 평상시에 잘돼 있어야 그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잘 응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기도 열어줘. 세게! 더더더!]
바닥에 쓰러진 남성에 모여든 사람들. 서둘러 심폐 소생을 시도합니다.
[너무 세게 하면 안 돼! 갈비뼈 부러져]
전화기 너머 119 상황실 직원의 긴박한 목소리도 들리는데….
[하나, 둘, 셋, 넷.. 1초에 2회 빠른 속도로, 깊고 강하고 빠르게 계속 눌러주시고요.]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장순하(제주 서귀포시 표선면)/당시 CPR 한 시민: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한 분이 갑자기 쓰러졌던 것 같아요. 괜찮으시냐고 물어봤는데 반응이 없으셔서. 저도 밥을 먹다가 심각한 상황이라 뛰쳐나갔던 거거든요.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전이 되니까 저도 좀 당황스럽긴 했는데 그래도 배운 대로 최대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60대 남성은 이들의 신속한 조치 덕에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았는데요.
[일어났다. 정신 차려.]
긴급한 상황에 발 벗고 나선 시민들과 119 상황실의 침착한 대처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장순하(제주 서귀포시 표선면)/당시 CPR 한 시민: 그분들도 많이 놀라셨겠죠. 근데 그럴 때는 미루지 말고 직접 나서서 하라는 교육을 받아서..]
마지막으로, 제보자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장순하(제주 서귀포시 표선면)/당시 CPR 한 시민: 제가 나서서 하고 싶었던 말이 꼭 있었습니다. 이게 연습이라고 성의 없거나 대충대충 하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고, 교육이 평상시에 잘돼 있어야 그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잘 응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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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5 06:00:12

지난 2일, 제주의 한 식당.
[기도 열어줘. 세게! 더더더!]
바닥에 쓰러진 남성에 모여든 사람들. 서둘러 심폐 소생을 시도합니다.
[너무 세게 하면 안 돼! 갈비뼈 부러져]
전화기 너머 119 상황실 직원의 긴박한 목소리도 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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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장순하(제주 서귀포시 표선면)/당시 CPR 한 시민: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한 분이 갑자기 쓰러졌던 것 같아요. 괜찮으시냐고 물어봤는데 반응이 없으셔서. 저도 밥을 먹다가 심각한 상황이라 뛰쳐나갔던 거거든요.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전이 되니까 저도 좀 당황스럽긴 했는데 그래도 배운 대로 최대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60대 남성은 이들의 신속한 조치 덕에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았는데요.
[일어났다. 정신 차려.]
긴급한 상황에 발 벗고 나선 시민들과 119 상황실의 침착한 대처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장순하(제주 서귀포시 표선면)/당시 CPR 한 시민: 그분들도 많이 놀라셨겠죠. 근데 그럴 때는 미루지 말고 직접 나서서 하라는 교육을 받아서..]
마지막으로, 제보자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장순하(제주 서귀포시 표선면)/당시 CPR 한 시민: 제가 나서서 하고 싶었던 말이 꼭 있었습니다. 이게 연습이라고 성의 없거나 대충대충 하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고, 교육이 평상시에 잘돼 있어야 그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잘 응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기도 열어줘. 세게! 더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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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60대 남성은 이들의 신속한 조치 덕에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되찾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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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하(제주 서귀포시 표선면)/당시 CPR 한 시민: 제가 나서서 하고 싶었던 말이 꼭 있었습니다. 이게 연습이라고 성의 없거나 대충대충 하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고, 교육이 평상시에 잘돼 있어야 그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잘 응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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