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이달 해외순방 불참”

입력 2024.11.08 (11:07) 수정 2024.11.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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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어제 대통령 담화 및 회견의 후속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김 여사 활동 보좌를 담당할 제2부속실장에는 장순칠 전 시민사회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제2부속실은 외부 귀빈을 맞는 접견실과 직원들의 업무 공간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청와대 시절 제2부속실과 달리 영부인 집무 공간을 별도로 두지 않고, 규모는 3분의 1이하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조만간 취임 전부터 써온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인 전화로 외부 인사들과 연락한 이전과 같은 일을 차단하고 소통 방식을 바꾼다는 취지에서입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 이후에도 최저치를 경신한 지지율과 관련해 "어제 담화는 대통령과 대통령실 입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한 것"이라며 "그런 인식에 기반한 변화와 쇄신을 시작했고 앞으로 계속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변화를 통해서 국민 신뢰와 신임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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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이달 해외순방 불참”
    • 입력 2024-11-08 11:07:45
    • 수정2024-11-08 14:22:09
    정치
김건희 여사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어제 대통령 담화 및 회견의 후속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김 여사 활동 보좌를 담당할 제2부속실장에는 장순칠 전 시민사회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제2부속실은 외부 귀빈을 맞는 접견실과 직원들의 업무 공간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청와대 시절 제2부속실과 달리 영부인 집무 공간을 별도로 두지 않고, 규모는 3분의 1이하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조만간 취임 전부터 써온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인 전화로 외부 인사들과 연락한 이전과 같은 일을 차단하고 소통 방식을 바꾼다는 취지에서입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 이후에도 최저치를 경신한 지지율과 관련해 "어제 담화는 대통령과 대통령실 입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한 것"이라며 "그런 인식에 기반한 변화와 쇄신을 시작했고 앞으로 계속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변화를 통해서 국민 신뢰와 신임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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