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교수 57명 시국선언…특검 수용·이태원 참사 사과 요구
입력 2024.11.06 (09:33)
수정 2024.11.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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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검을 수용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숙명여대 교수 57명은 어제(5일)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통탄하며'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에서 현 정부를 "이태원 참사로 국민이 생명을 잃었는데도 책임지지 않는 정부, 젊은 군인의 죽음에도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정부, 자신과 배우자에 대한 넘치는 범죄 혐의에도 수사를 거부하고 법치를 유린하는 대통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들은 "권한은 책임과 함께 주어지는 것"이라며 "이미 공정과 상식을 잃어버리고 국민 대다수로부터 불신임을 받는 대통령은 더 이상 국정을 이끌 자격도 능력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기술 변혁 앞에서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민주주의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고 밝혔습니다.
교수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 해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공천 및 인사 개입, 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을 즉각 수용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신중하게 국제관계 및 외교에 임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해 통렬히 사과하고 유족이 납득할 만한 후속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위 세 가지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윤 대통령은 하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가천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교수들도 각각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숙명여대 교수 57명은 어제(5일)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통탄하며'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에서 현 정부를 "이태원 참사로 국민이 생명을 잃었는데도 책임지지 않는 정부, 젊은 군인의 죽음에도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정부, 자신과 배우자에 대한 넘치는 범죄 혐의에도 수사를 거부하고 법치를 유린하는 대통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들은 "권한은 책임과 함께 주어지는 것"이라며 "이미 공정과 상식을 잃어버리고 국민 대다수로부터 불신임을 받는 대통령은 더 이상 국정을 이끌 자격도 능력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기술 변혁 앞에서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민주주의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고 밝혔습니다.
교수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 해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공천 및 인사 개입, 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을 즉각 수용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신중하게 국제관계 및 외교에 임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해 통렬히 사과하고 유족이 납득할 만한 후속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위 세 가지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윤 대통령은 하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가천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교수들도 각각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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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06 09:33:36
- 수정2024-11-06 09:41:46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검을 수용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후속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숙명여대 교수 57명은 어제(5일)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통탄하며'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에서 현 정부를 "이태원 참사로 국민이 생명을 잃었는데도 책임지지 않는 정부, 젊은 군인의 죽음에도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정부, 자신과 배우자에 대한 넘치는 범죄 혐의에도 수사를 거부하고 법치를 유린하는 대통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들은 "권한은 책임과 함께 주어지는 것"이라며 "이미 공정과 상식을 잃어버리고 국민 대다수로부터 불신임을 받는 대통령은 더 이상 국정을 이끌 자격도 능력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기술 변혁 앞에서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민주주의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고 밝혔습니다.
교수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 해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공천 및 인사 개입, 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을 즉각 수용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신중하게 국제관계 및 외교에 임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해 통렬히 사과하고 유족이 납득할 만한 후속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위 세 가지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윤 대통령은 하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가천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교수들도 각각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숙명여대 교수 57명은 어제(5일)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통탄하며'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에서 현 정부를 "이태원 참사로 국민이 생명을 잃었는데도 책임지지 않는 정부, 젊은 군인의 죽음에도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정부, 자신과 배우자에 대한 넘치는 범죄 혐의에도 수사를 거부하고 법치를 유린하는 대통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들은 "권한은 책임과 함께 주어지는 것"이라며 "이미 공정과 상식을 잃어버리고 국민 대다수로부터 불신임을 받는 대통령은 더 이상 국정을 이끌 자격도 능력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기술 변혁 앞에서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민주주의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고 밝혔습니다.
교수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 해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공천 및 인사 개입, 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을 즉각 수용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신중하게 국제관계 및 외교에 임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해 통렬히 사과하고 유족이 납득할 만한 후속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위 세 가지를 이행하지 못한다면 윤 대통령은 하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가천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양대학교 교수들도 각각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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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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