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법사위 국감증인에 김건희 여사 단독채택…여, 반발 퇴장

입력 2024.09.25 (18:20) 수정 2024.09.25 (18: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포함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이 오늘(25일) 야당 단독으로 채택됐습니다.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일반 증인·참고인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신청한 100명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 등 야당의 일방적 증인 채택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를 다음 달 21일과 25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각각 신청하면서 그 이유로 '디올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천개입 사건 관련'이라고 적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7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청원' 청문회 증인으로 김 여사를 채택했으나, 김 여사는 불출석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 씨도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이들에게는 총 4차례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김 전 의원과 명 씨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도 오른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이 신청한 증인·참고인 39명은 오늘 의결된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이 명단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 씨를 비롯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의혹의 주요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법사위 관계자는 "증인 명단 합의가 어려워 일단 민주당 안을 처리한 것"이라며 "다음 전체회의에서는 여당 측 명단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 법사위 국감증인에 김건희 여사 단독채택…여, 반발 퇴장
    • 입력 2024-09-25 18:20:03
    • 수정2024-09-25 18:23:12
    정치
김건희 여사가 포함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이 오늘(25일) 야당 단독으로 채택됐습니다.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일반 증인·참고인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신청한 100명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 등 야당의 일방적 증인 채택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를 다음 달 21일과 25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각각 신청하면서 그 이유로 '디올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천개입 사건 관련'이라고 적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7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청원' 청문회 증인으로 김 여사를 채택했으나, 김 여사는 불출석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 씨도 증인으로 불렀습니다.

이들에게는 총 4차례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김 전 의원과 명 씨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도 오른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이 신청한 증인·참고인 39명은 오늘 의결된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이 명단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 씨를 비롯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의혹의 주요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법사위 관계자는 "증인 명단 합의가 어려워 일단 민주당 안을 처리한 것"이라며 "다음 전체회의에서는 여당 측 명단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