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더 오를 것”…9월 주택가격전망지수 약 3년만에 최고

입력 2024.09.25 (09:21) 수정 2024.09.25 (09: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년 뒤 주택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9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125)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6월부터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뜻입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조사 기간 당시 7∼8월 매매거래와 가격 상승 뉴스들이 나오면서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거래량과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9월부터 가계대출 관리 강화 정책들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 폭 자체는 둔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값 더 오를 것”…9월 주택가격전망지수 약 3년만에 최고
    • 입력 2024-09-25 09:21:49
    • 수정2024-09-25 09:23:12
    경제
1년 뒤 주택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9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125)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6월부터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뜻입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조사 기간 당시 7∼8월 매매거래와 가격 상승 뉴스들이 나오면서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거래량과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9월부터 가계대출 관리 강화 정책들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 폭 자체는 둔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