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격투기장이 아닙니다…볼리비아 의회서 여야 의원 난투극

입력 2023.05.26 (06:51) 수정 2023.05.2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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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 있는 국회 본회의장.

현지시간 24일 오후 야당 의원들이 회의 도중 연단 앞으로 나와 항의 시위를 벌이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여당 의원들도 달려나와 시위 피켓을 찢어버리더니 급기야 주먹질에 발차기까지 모자라 서로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이날 의회에선 야당 지도자 페르난도 카마초 산타크루스 주지사와 관련한 정부 보고가 있었는데요.

그는 지난해 반정부 시위를 이끌다가 구금된 상태로, 이에 대해 법적 정당성을 주장하는 여당과 "정적 제거를 위한 강압수사"라고 주장하는 야당 간에 충돌이 불거진 겁니다.

하지만 난투극으로 번진 현장은 TV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고요.

이를 보게 된 볼리비아 국민들의 공분만 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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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6 06:51:07
    • 수정2023-05-26 06:54:10
    뉴스광장 1부
남미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 있는 국회 본회의장.

현지시간 24일 오후 야당 의원들이 회의 도중 연단 앞으로 나와 항의 시위를 벌이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여당 의원들도 달려나와 시위 피켓을 찢어버리더니 급기야 주먹질에 발차기까지 모자라 서로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이날 의회에선 야당 지도자 페르난도 카마초 산타크루스 주지사와 관련한 정부 보고가 있었는데요.

그는 지난해 반정부 시위를 이끌다가 구금된 상태로, 이에 대해 법적 정당성을 주장하는 여당과 "정적 제거를 위한 강압수사"라고 주장하는 야당 간에 충돌이 불거진 겁니다.

하지만 난투극으로 번진 현장은 TV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고요.

이를 보게 된 볼리비아 국민들의 공분만 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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