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젊음에 집착? 노화 연구?…친아들 피 수혈받은 백만장자 논란

입력 2023.05.24 (06:49) 수정 2023.05.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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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미국에서 논란을 일으킨 한 백만장자의 회춘 실험입니다.

젊음을 되찾는 '회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7살 친아들의 피를 수혈받은 백만장자가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미국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인데요.

그는 디지털 결제 업체를 세운 뒤 이를 매각해 부를 쌓은 인물로 현재는 자신의 신체 나이를 만 18세로 되돌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여러 의료진과 함께 '프로젝트 블루프린트'라는 이름의 노화 방지 연구를 추진 중입니다.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엔 익명의 젊은 기부자들로부터 혈장을 수혈받았는데요.

지난달 그의 친아들 텔메이즈도 텍사스의 의료시설에서 1리터 가량의 피를 뽑았고요.

여기서 분리한 혈장은 아버지 브라이언에게 바로 주입됐다고 합니다.

심지어 같은 날 브라이언은 자신의 피에서 분리한 혈장을 70살인 친아버지에게도 주입하며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에 걸친 혈장 기증을 성사시켰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일각에선 브라이언의 회춘 실험이 비과학적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한 전문가는 젊은 사람의 혈장을 수혈하는 게 유효한 치료가 되는지 충분히 확인되지도 않았고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본다고 밝혔으며 현지 매체는 이 백만장자의 행보를 두고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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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5-24 06: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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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는 미국에서 논란을 일으킨 한 백만장자의 회춘 실험입니다.

젊음을 되찾는 '회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7살 친아들의 피를 수혈받은 백만장자가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미국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인데요.

그는 디지털 결제 업체를 세운 뒤 이를 매각해 부를 쌓은 인물로 현재는 자신의 신체 나이를 만 18세로 되돌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여러 의료진과 함께 '프로젝트 블루프린트'라는 이름의 노화 방지 연구를 추진 중입니다.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엔 익명의 젊은 기부자들로부터 혈장을 수혈받았는데요.

지난달 그의 친아들 텔메이즈도 텍사스의 의료시설에서 1리터 가량의 피를 뽑았고요.

여기서 분리한 혈장은 아버지 브라이언에게 바로 주입됐다고 합니다.

심지어 같은 날 브라이언은 자신의 피에서 분리한 혈장을 70살인 친아버지에게도 주입하며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에 걸친 혈장 기증을 성사시켰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일각에선 브라이언의 회춘 실험이 비과학적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한 전문가는 젊은 사람의 혈장을 수혈하는 게 유효한 치료가 되는지 충분히 확인되지도 않았고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본다고 밝혔으며 현지 매체는 이 백만장자의 행보를 두고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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