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오즈의 마법사’ 모티프…지혜·사랑·용기 담았죠”

입력 2023.03.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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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엔믹스가 사람들에게 지혜, 사랑, 용기를 전달하면서 서로 변화하고 연결되는 이야기를 다뤘어요." (설윤)

걸그룹 엔믹스(NMIXX)는 20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미니음반 '엑스페르고'(expergo) 발매 기념행사에서 "음악 방송 1위 직캠(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 찍혀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음반은 엔믹스의 데뷔 후 첫 번째 미니 음반으로, 겨울을 겨냥한 싱글 '펑키 글리터 크리스마스'(Funky Glitter Christmas) 이후 4개월 만의 신보다.

'엔트워프'에서 어드벤처 게임과 유사한 세계관을 선보였던 엔믹스는 이번 음반에서는 '도킹 스테이션'이라는 세계관을 들고나왔다.

결합을 의미하는 '도킹'을 신보의 콘셉트를 택한 만큼 다양성과 연대, 결속을 음반의 주요 열쇠 말로 택했다. 음반명 '엑스페르고'는 '각성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다.

해원은 "데뷔곡 '오오'(O.O)부터 '다이스'(Dice)까지 항해를 떠난 우리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 음반은 모험 중에 만난 사람들과 연결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에서 타이틀곡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를 포함해 '영, 덤, 스투피드'(Young, Dumb, Stupid), '패스워드'(PAXXWORD), '저스트 디드 잇'(Just Did It), '마이 가쉬'(My Gosh), '홈'(HOME)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러브 미 라이크 디스'는 알앤비(R&B) 장르의 곡으로 트와이스와 엑소의 백현, 동방신기 등의 음반 제작에 참여한 영국 출신의 프로듀싱 팀 런던노이즈가 편곡을 맡았다.

이 곡 뮤직비디오에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용기를 찾는 사자, 사랑을 찾는 양철 나무꾼, 지혜를 찾는 허수아비가 출연한다. 설윤은 "세계관의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오즈의 마법사'를 뮤직비디오의 모티프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엔믹스는 지난해 2월 싱글 '애드 마레'(AD MARE)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고, 그해에 음반 누적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어서는 등 사랑 받았다.

당초 7인조로 출발했지만, 지난해 12월 멤버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그룹을 탈퇴하면서 6인조로 재편됐다. 이번 음반은 지니 탈퇴 이후 엔믹스가 처음 내놓는 음반이다.

해원은 6인조 재편 후 처음 복귀한 소감을 묻는 말에 "팀이 지닌 정체성을 구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앤써(엔믹스 팬덤) 분들이 계속 엔믹스라는 팀을 사랑해주시고 앞으로 응원해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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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믹스 “‘오즈의 마법사’ 모티프…지혜·사랑·용기 담았죠”
    • 입력 2023-03-20 17:36:51
    연합뉴스
"저희 엔믹스가 사람들에게 지혜, 사랑, 용기를 전달하면서 서로 변화하고 연결되는 이야기를 다뤘어요." (설윤)

걸그룹 엔믹스(NMIXX)는 20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미니음반 '엑스페르고'(expergo) 발매 기념행사에서 "음악 방송 1위 직캠(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 찍혀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음반은 엔믹스의 데뷔 후 첫 번째 미니 음반으로, 겨울을 겨냥한 싱글 '펑키 글리터 크리스마스'(Funky Glitter Christmas) 이후 4개월 만의 신보다.

'엔트워프'에서 어드벤처 게임과 유사한 세계관을 선보였던 엔믹스는 이번 음반에서는 '도킹 스테이션'이라는 세계관을 들고나왔다.

결합을 의미하는 '도킹'을 신보의 콘셉트를 택한 만큼 다양성과 연대, 결속을 음반의 주요 열쇠 말로 택했다. 음반명 '엑스페르고'는 '각성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다.

해원은 "데뷔곡 '오오'(O.O)부터 '다이스'(Dice)까지 항해를 떠난 우리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 음반은 모험 중에 만난 사람들과 연결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에서 타이틀곡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를 포함해 '영, 덤, 스투피드'(Young, Dumb, Stupid), '패스워드'(PAXXWORD), '저스트 디드 잇'(Just Did It), '마이 가쉬'(My Gosh), '홈'(HOME)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러브 미 라이크 디스'는 알앤비(R&B) 장르의 곡으로 트와이스와 엑소의 백현, 동방신기 등의 음반 제작에 참여한 영국 출신의 프로듀싱 팀 런던노이즈가 편곡을 맡았다.

이 곡 뮤직비디오에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용기를 찾는 사자, 사랑을 찾는 양철 나무꾼, 지혜를 찾는 허수아비가 출연한다. 설윤은 "세계관의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오즈의 마법사'를 뮤직비디오의 모티프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엔믹스는 지난해 2월 싱글 '애드 마레'(AD MARE)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고, 그해에 음반 누적 판매량이 100만장을 넘어서는 등 사랑 받았다.

당초 7인조로 출발했지만, 지난해 12월 멤버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그룹을 탈퇴하면서 6인조로 재편됐다. 이번 음반은 지니 탈퇴 이후 엔믹스가 처음 내놓는 음반이다.

해원은 6인조 재편 후 처음 복귀한 소감을 묻는 말에 "팀이 지닌 정체성을 구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앤써(엔믹스 팬덤) 분들이 계속 엔믹스라는 팀을 사랑해주시고 앞으로 응원해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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