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언제까지 이재명 대표를 참아줘야 하나”·“방탄 동원령”

입력 2023.01.28 (10:41) 수정 2023.01.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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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과 관련해 "언제까지 이재명 대표를 참아줘야 하나"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28일) 이재명 대표가 출석한 후 논평을 통해 "대표 개인의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데 '법치주의, 헌정질서 파괴'를 운운하고 '정적제거'라면서 약자코스프레를 반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그저 할 일을 하는 검사를 두고 (이 대표가)'이 나라가 검사의 나라가 되었다'라느니 '사법살인'이라느니 가당치도 않은 소리를 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권력을 남용해 부패한 개발업자에게 4천억 원 넘는 돈을 몰아주고, 그 중 428억 원의 지분을 보장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부정부패 범죄에 연구된 이가 검찰에 출석하는데 모양새가 매우 소란스럽다"고도 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의 정치는 참 좀스럽고 지저분하다. 어떻게든 살아 남아보려 모두를 진흙탕 속으로 끌어당기고 있다"면서 "검찰 소환조사와 재판이 이어질 것인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 기괴하고 짜증나는 광경을 봐야 하나"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변호인만 대동하고 조용히 검찰에 출석하겠다더니 '처럼회'를 동원해 '방탄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검찰 출석이 두렵기는 두려운 모양"이라면서 "허위사실 유포를 전담하는 '거짓말 제조기' 김의겸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새로운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흑색 선생'다운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선동을 전담하는 '선동 머신' 김용민 의원은 아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을 겨냥한 특검법 발의에 나섰다"며 "이미 명백하게 허위사실로 드러난 '채널A 사건'까지 특검 대상에 억지로 구겨 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돌격대장' 트로이카를 자처하는 정청래, 장경태, 김남국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혼자 보내는 것이 안쓰럽다'며 '검찰 출정식' 동원령을 내렸다"며 "정말 눈물겹고 안쓰럽다"고 친명계 의원들을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굳이 토요일을 선택한 것도, 9시 30분을 거부하고 10시 30분을 고집한 것도 모두 성대한 출정식을 위한 치밀한 계획이었다"며 "혼자 가겠다는 말을 믿은 것은 아니지만, 이재명 대표 때문에 검찰청은 이번 토요일에 굳이 안 해도 될 난방을 하게 생겼다. 날씨도 추운데 난방비가 걱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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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언제까지 이재명 대표를 참아줘야 하나”·“방탄 동원령”
    • 입력 2023-01-28 10:41:42
    • 수정2023-01-28 11:54:00
    정치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과 관련해 "언제까지 이재명 대표를 참아줘야 하나"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28일) 이재명 대표가 출석한 후 논평을 통해 "대표 개인의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데 '법치주의, 헌정질서 파괴'를 운운하고 '정적제거'라면서 약자코스프레를 반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그저 할 일을 하는 검사를 두고 (이 대표가)'이 나라가 검사의 나라가 되었다'라느니 '사법살인'이라느니 가당치도 않은 소리를 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권력을 남용해 부패한 개발업자에게 4천억 원 넘는 돈을 몰아주고, 그 중 428억 원의 지분을 보장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부정부패 범죄에 연구된 이가 검찰에 출석하는데 모양새가 매우 소란스럽다"고도 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의 정치는 참 좀스럽고 지저분하다. 어떻게든 살아 남아보려 모두를 진흙탕 속으로 끌어당기고 있다"면서 "검찰 소환조사와 재판이 이어질 것인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 기괴하고 짜증나는 광경을 봐야 하나"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변호인만 대동하고 조용히 검찰에 출석하겠다더니 '처럼회'를 동원해 '방탄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검찰 출석이 두렵기는 두려운 모양"이라면서 "허위사실 유포를 전담하는 '거짓말 제조기' 김의겸 의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새로운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흑색 선생'다운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선동을 전담하는 '선동 머신' 김용민 의원은 아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을 겨냥한 특검법 발의에 나섰다"며 "이미 명백하게 허위사실로 드러난 '채널A 사건'까지 특검 대상에 억지로 구겨 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돌격대장' 트로이카를 자처하는 정청래, 장경태, 김남국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혼자 보내는 것이 안쓰럽다'며 '검찰 출정식' 동원령을 내렸다"며 "정말 눈물겹고 안쓰럽다"고 친명계 의원들을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굳이 토요일을 선택한 것도, 9시 30분을 거부하고 10시 30분을 고집한 것도 모두 성대한 출정식을 위한 치밀한 계획이었다"며 "혼자 가겠다는 말을 믿은 것은 아니지만, 이재명 대표 때문에 검찰청은 이번 토요일에 굳이 안 해도 될 난방을 하게 생겼다. 날씨도 추운데 난방비가 걱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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