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재명 “독재정권 폭압 맞서 이길 것”…친명계 의원 10여 명 마중

입력 2023.01.28 (10:21) 수정 2023.01.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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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에 앞서 "무도한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8일) 오전 10시 20분쯤, 검찰에 출석하기로 한 시각보다 10분쯤 빨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 잠시 내려 마중 나온 지지자들과 민주당 일부 의원과 인사를 나눈 후 대기 중이던 차를 타고 청사 앞 포토라인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변호인만 동행해 혼자 출석하겠다고 했지만, 현장에는 민주당 정청래, 박찬대, 장경태 최고위원,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당 대변인, 박범계, 김남국, 강준현, 문정복, 양이원영, 임오경, 전용기 의원 등 친명계 의원 12명이 나와 대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검찰 조사와 관련해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면서 "정적 제거를 위해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가고 있다"면서 "권력자에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과 위례 사업에 관한 제 입장은 검찰에 제출할 진술서에 다 담았다"면서 "곧 여러분께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어진 소명을 피하지 않고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가 검찰 청사로 들어간 직후, 당 '검찰 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찬대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목적을 가진 이리떼 속으로 혼자 뛰어 들어가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왔다"면서 "아까 차에 내리면서도 (이 대표가) '오지 말라는데 왜 왔냐'라는 말씀을 하셨다. 혼날 각오하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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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1-28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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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에 앞서 "무도한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8일) 오전 10시 20분쯤, 검찰에 출석하기로 한 시각보다 10분쯤 빨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 잠시 내려 마중 나온 지지자들과 민주당 일부 의원과 인사를 나눈 후 대기 중이던 차를 타고 청사 앞 포토라인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변호인만 동행해 혼자 출석하겠다고 했지만, 현장에는 민주당 정청래, 박찬대, 장경태 최고위원,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박성준 당 대변인, 박범계, 김남국, 강준현, 문정복, 양이원영, 임오경, 전용기 의원 등 친명계 의원 12명이 나와 대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검찰 조사와 관련해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면서 "정적 제거를 위해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가고 있다"면서 "권력자에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장동과 위례 사업에 관한 제 입장은 검찰에 제출할 진술서에 다 담았다"면서 "곧 여러분께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어진 소명을 피하지 않고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가 검찰 청사로 들어간 직후, 당 '검찰 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찬대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목적을 가진 이리떼 속으로 혼자 뛰어 들어가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왔다"면서 "아까 차에 내리면서도 (이 대표가) '오지 말라는데 왜 왔냐'라는 말씀을 하셨다. 혼날 각오하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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