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일본·네덜란드,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동참”

입력 2023.01.28 (07:17) 수정 2023.01.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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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방침에 동참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시간 27일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가 워싱턴DC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협상을 진행했고 미국이 지난해 10월 발효한 대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침이 확대되면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과 니콘, 도쿄 일렉트론 등의 중국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네덜란드, 일본과 며칠 동안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다양한 의제 가운데는 첨단 기술 안보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적당한 시점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덜란드와 일본이 대화에 참여해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대한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이후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업체를 보유한 네덜란드와 일본의 동참을 촉구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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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8 07:17:27
    • 수정2023-01-28 13:46:01
    국제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방침에 동참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시간 27일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가 워싱턴DC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협상을 진행했고 미국이 지난해 10월 발효한 대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침이 확대되면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과 니콘, 도쿄 일렉트론 등의 중국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네덜란드, 일본과 며칠 동안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다양한 의제 가운데는 첨단 기술 안보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적당한 시점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덜란드와 일본이 대화에 참여해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대한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이후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업체를 보유한 네덜란드와 일본의 동참을 촉구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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