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57억 조성’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 구속 기각
입력 2023.01.28 (00:32)
수정 2023.01.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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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와 허위로 거래한 뒤 차액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5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 장원준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어제(27일) 횡령과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게 방어권 행사를 넘어서는 현저한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장 전 대표는 2011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의약품 원재료 납품업체와 허위로 거래한 뒤 차액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비자금 57억 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신풍제약의 재무제표를 거짓으로 작성해 공시한 혐의도 받습니다.
장 전 대표는 신풍제약 창업주인 고 장용택 전 회장의 아들로, 검찰은 조성된 비자금이 사주 일가의 승계 작업에 동원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장 전 대표와 함께 비자금 조성에 가담한 전무 A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어제(27일) 횡령과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게 방어권 행사를 넘어서는 현저한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장 전 대표는 2011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의약품 원재료 납품업체와 허위로 거래한 뒤 차액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비자금 57억 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신풍제약의 재무제표를 거짓으로 작성해 공시한 혐의도 받습니다.
장 전 대표는 신풍제약 창업주인 고 장용택 전 회장의 아들로, 검찰은 조성된 비자금이 사주 일가의 승계 작업에 동원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장 전 대표와 함께 비자금 조성에 가담한 전무 A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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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금 57억 조성’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 구속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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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1-28 00:32:44
- 수정2023-01-28 00:33:50
납품업체와 허위로 거래한 뒤 차액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5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 장원준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어제(27일) 횡령과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게 방어권 행사를 넘어서는 현저한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장 전 대표는 2011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의약품 원재료 납품업체와 허위로 거래한 뒤 차액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비자금 57억 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신풍제약의 재무제표를 거짓으로 작성해 공시한 혐의도 받습니다.
장 전 대표는 신풍제약 창업주인 고 장용택 전 회장의 아들로, 검찰은 조성된 비자금이 사주 일가의 승계 작업에 동원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장 전 대표와 함께 비자금 조성에 가담한 전무 A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어제(27일) 횡령과 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게 방어권 행사를 넘어서는 현저한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장 전 대표는 2011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의약품 원재료 납품업체와 허위로 거래한 뒤 차액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비자금 57억 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신풍제약의 재무제표를 거짓으로 작성해 공시한 혐의도 받습니다.
장 전 대표는 신풍제약 창업주인 고 장용택 전 회장의 아들로, 검찰은 조성된 비자금이 사주 일가의 승계 작업에 동원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장 전 대표와 함께 비자금 조성에 가담한 전무 A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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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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