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24일 표류 끝에 극적 구조…“케첩·마늘가루로 버텨”

입력 2023.01.25 (06:51) 수정 2023.01.2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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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카리브해의 한 40대 섬 주민이 홀로 망망대해를 표류하다가 기적적으로 구조됐는데요.

그는 마땅한 음식도 없던 상황에서 3주 동안 빗물과 '이것'들만 먹으며 표류 생활을 버텼다고 합니다.

의료진과 해군 관계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 남자!

무려 3주 동안 카리브해를 표류하다가 지난 16일 극적으로 구조된 엘비스 프랑수아 씨입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카리브해 신트마르턴 섬 항구에서 배를 수리하던 중 그만 악천후에 휩쓸려 바다 한복판을 떠다니게 됐는데요.

휴대전화 신호도 잡히지 않는 데다가 배 안에 먹을 거라곤 케첩과 마늘 가루가 전부였던 상황!

하지만 그는 빗물을 모아 식수로 쓰고 케첩 등을 조금씩 나눠 먹으며 표류 생활을 버텼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그의 구조 신호를 발견한 항공기가 가까운 콜롬비아 해군에 신고하면서 마침내 그는 표류 생활 24일 만에 육지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요.

건강 검진 결과 몸무게만 조금 줄었을 뿐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 프랑수아 씨!

이후 인터뷰에서 "어느 순간 희망을 잃고 가족만 떠올렸다"며 목숨을 구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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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5 06:51:52
    • 수정2023-01-25 06: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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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카리브해의 한 40대 섬 주민이 홀로 망망대해를 표류하다가 기적적으로 구조됐는데요.

그는 마땅한 음식도 없던 상황에서 3주 동안 빗물과 '이것'들만 먹으며 표류 생활을 버텼다고 합니다.

의료진과 해군 관계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 남자!

무려 3주 동안 카리브해를 표류하다가 지난 16일 극적으로 구조된 엘비스 프랑수아 씨입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카리브해 신트마르턴 섬 항구에서 배를 수리하던 중 그만 악천후에 휩쓸려 바다 한복판을 떠다니게 됐는데요.

휴대전화 신호도 잡히지 않는 데다가 배 안에 먹을 거라곤 케첩과 마늘 가루가 전부였던 상황!

하지만 그는 빗물을 모아 식수로 쓰고 케첩 등을 조금씩 나눠 먹으며 표류 생활을 버텼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그의 구조 신호를 발견한 항공기가 가까운 콜롬비아 해군에 신고하면서 마침내 그는 표류 생활 24일 만에 육지로 돌아올 수 있었는데요.

건강 검진 결과 몸무게만 조금 줄었을 뿐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 프랑수아 씨!

이후 인터뷰에서 "어느 순간 희망을 잃고 가족만 떠올렸다"며 목숨을 구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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