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가을야구 확정 직후 자축 ‘시즌 11호포’

입력 2022.10.03 (21:49) 수정 2022.10.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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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팀의 가을야구 진출이 확정된 직후 나온 자축포에 홈팬들은 열광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샌디에이고가 2대 0으로 뒤진 7회말,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집니다.

전광판은 샌디에이고의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을 알렸습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팀 밀워키가 마이애미에 지면서 샌디에이고가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인 와일드카드 3위를 확보한 겁니다.

그리고 이어진 타석은 김하성.

김하성은 상대 선발 랜스 린의 초구 싱커를 잡아당겨 외야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 뒤 나온 김하성의 시즌 11호 홈런입니다.

4만 천 여명의 홈 관중들이 김하성의 이름을 연호하며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습니다.

["하성 킴! 하성 킴! 하성 킴!"]

샌디에이고는 2대 1로 졌지만, 포스트 시즌 진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라커룸에서도 강남 스타일 음악에 맞춰 흥겨운 자축 쇼가 펼쳐졌습니다.

김하성도 춤을 추며 한국인 야수로서 역대 5번째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빅리그 2년 차인 김하성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보물 같은 존재가 됐습니다.

타티스 주니어가 도핑 적발로 이탈한 사이, 신들린 수비를 앞세워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습니다.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기 전 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치른 푸홀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립니다.

[중계멘트 : "마지막 홈경기에서 702호 홈런! 동점을 만듭니다."]

역대 네 번째로 700홈런을 돌파했던 푸홀스는 이 부문 3위 베이브 루스와 12개 차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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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가을야구 확정 직후 자축 ‘시즌 11호포’
    • 입력 2022-10-03 21:49:28
    • 수정2022-10-03 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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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팀의 가을야구 진출이 확정된 직후 나온 자축포에 홈팬들은 열광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샌디에이고가 2대 0으로 뒤진 7회말,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집니다.

전광판은 샌디에이고의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을 알렸습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팀 밀워키가 마이애미에 지면서 샌디에이고가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인 와일드카드 3위를 확보한 겁니다.

그리고 이어진 타석은 김하성.

김하성은 상대 선발 랜스 린의 초구 싱커를 잡아당겨 외야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 뒤 나온 김하성의 시즌 11호 홈런입니다.

4만 천 여명의 홈 관중들이 김하성의 이름을 연호하며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습니다.

["하성 킴! 하성 킴! 하성 킴!"]

샌디에이고는 2대 1로 졌지만, 포스트 시즌 진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라커룸에서도 강남 스타일 음악에 맞춰 흥겨운 자축 쇼가 펼쳐졌습니다.

김하성도 춤을 추며 한국인 야수로서 역대 5번째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빅리그 2년 차인 김하성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보물 같은 존재가 됐습니다.

타티스 주니어가 도핑 적발로 이탈한 사이, 신들린 수비를 앞세워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습니다.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기 전 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치른 푸홀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립니다.

[중계멘트 : "마지막 홈경기에서 702호 홈런! 동점을 만듭니다."]

역대 네 번째로 700홈런을 돌파했던 푸홀스는 이 부문 3위 베이브 루스와 12개 차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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