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유럽서 원숭이두창 감염 2주새 3배…긴급조처 필요”

입력 2022.07.02 (00:36) 수정 2022.07.02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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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건수가 2주 새 3배로 급증했다며,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처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현지시각 1일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는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선 감염병으로 확립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의 확산세를 꺾으려면 서로 조율하에 긴급 조처에 돌입하는 게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올해 5월 이후 미국, 유럽 등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으며, 확진 사례 중 90%는 유럽에서 나왔습니다. 31개국에서 확진 사례는 4천500건에 달합니다.

클루주 소장은 유럽은 원숭이두창 확산의 진원지로, 여전히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이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지 않았지만, 추후 재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그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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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02 00:36:03
    • 수정2022-07-02 00:36:44
    국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건수가 2주 새 3배로 급증했다며,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처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현지시각 1일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는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선 감염병으로 확립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의 확산세를 꺾으려면 서로 조율하에 긴급 조처에 돌입하는 게 긴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올해 5월 이후 미국, 유럽 등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으며, 확진 사례 중 90%는 유럽에서 나왔습니다. 31개국에서 확진 사례는 4천500건에 달합니다.

클루주 소장은 유럽은 원숭이두창 확산의 진원지로, 여전히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이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지 않았지만, 추후 재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그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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