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서 60대 시신 발견…아들 조사 중
입력 2022.07.01 (19:34)
수정 2022.07.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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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산의 한 원룸에 있는 냉장고 안에서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남성은 두 달 전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시신 유기 혐의로 아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산의 한 원룸 지역, 어제 낮 이곳에 살던 60대 남성이 냉장고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임대 기간이 끝나 방 정리를 위해 찾은 관리인이 냉장고 속을 확인하다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근 상인 : "여기 안 오신지 몇 개월 됐으니까 몰라요. 그 뒤로는…."]
경찰은 숨진 남성과 함께 살아온 20대 아들을 붙잡아 시신 유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4년 전부터 해당 원룸에 세 들어 산 부자는 친척들과도 별다른 교류가 없었고 숨진 아버지가 당뇨와 치매 등 지병을 앓아 누워서 생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20대 아들이 최근 뚜렷한 직업이 없어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 : "아버지가 거동도 못 하고 하니까 당장 옆에서 보살펴야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본인 직장을 그만두게 된 거고 돈이 없다 보니까 최근 들어와서는 밥도 못 먹었다고."]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 20대 아들을 상대로 아버지 사망과 시신 유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서산의 한 원룸에 있는 냉장고 안에서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남성은 두 달 전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시신 유기 혐의로 아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산의 한 원룸 지역, 어제 낮 이곳에 살던 60대 남성이 냉장고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임대 기간이 끝나 방 정리를 위해 찾은 관리인이 냉장고 속을 확인하다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근 상인 : "여기 안 오신지 몇 개월 됐으니까 몰라요. 그 뒤로는…."]
경찰은 숨진 남성과 함께 살아온 20대 아들을 붙잡아 시신 유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4년 전부터 해당 원룸에 세 들어 산 부자는 친척들과도 별다른 교류가 없었고 숨진 아버지가 당뇨와 치매 등 지병을 앓아 누워서 생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20대 아들이 최근 뚜렷한 직업이 없어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 : "아버지가 거동도 못 하고 하니까 당장 옆에서 보살펴야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본인 직장을 그만두게 된 거고 돈이 없다 보니까 최근 들어와서는 밥도 못 먹었다고."]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 20대 아들을 상대로 아버지 사망과 시신 유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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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7-01 19:46:49
[앵커]
서산의 한 원룸에 있는 냉장고 안에서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남성은 두 달 전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시신 유기 혐의로 아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산의 한 원룸 지역, 어제 낮 이곳에 살던 60대 남성이 냉장고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임대 기간이 끝나 방 정리를 위해 찾은 관리인이 냉장고 속을 확인하다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근 상인 : "여기 안 오신지 몇 개월 됐으니까 몰라요. 그 뒤로는…."]
경찰은 숨진 남성과 함께 살아온 20대 아들을 붙잡아 시신 유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4년 전부터 해당 원룸에 세 들어 산 부자는 친척들과도 별다른 교류가 없었고 숨진 아버지가 당뇨와 치매 등 지병을 앓아 누워서 생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20대 아들이 최근 뚜렷한 직업이 없어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 : "아버지가 거동도 못 하고 하니까 당장 옆에서 보살펴야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본인 직장을 그만두게 된 거고 돈이 없다 보니까 최근 들어와서는 밥도 못 먹었다고."]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 20대 아들을 상대로 아버지 사망과 시신 유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서산의 한 원룸에 있는 냉장고 안에서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남성은 두 달 전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시신 유기 혐의로 아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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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한 원룸 지역, 어제 낮 이곳에 살던 60대 남성이 냉장고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임대 기간이 끝나 방 정리를 위해 찾은 관리인이 냉장고 속을 확인하다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인근 상인 : "여기 안 오신지 몇 개월 됐으니까 몰라요. 그 뒤로는…."]
경찰은 숨진 남성과 함께 살아온 20대 아들을 붙잡아 시신 유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4년 전부터 해당 원룸에 세 들어 산 부자는 친척들과도 별다른 교류가 없었고 숨진 아버지가 당뇨와 치매 등 지병을 앓아 누워서 생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20대 아들이 최근 뚜렷한 직업이 없어 생활고를 겪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 : "아버지가 거동도 못 하고 하니까 당장 옆에서 보살펴야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본인 직장을 그만두게 된 거고 돈이 없다 보니까 최근 들어와서는 밥도 못 먹었다고."]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 20대 아들을 상대로 아버지 사망과 시신 유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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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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