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달리기만 해도 전기차 충전…스웨덴 ‘무선 충전 도로’

입력 2022.06.30 (06:50) 수정 2022.06.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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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스웨덴의 고틀랜드 섬!

성수기를 맞아 공항을 왕복하는 전기 버스도 분주히 움직이는데요.

그런데 전기차 충전소에는 따로 들릴 필요가 없다는 이 버스!

충전기 없이 도로 주행만으로 전기차가 충전되는 무선 충전 도로 덕분입니다.

2018년 시범 프로젝트 일환으로 고틀랜드 섬에 세계 최초로 도입된 이 무선 충전 도로는 도로 내부에 설치된 코일의 전류가 전기차 하단에 장착한 무선 수신 패드로 전송되는 방식입니다.

그 결과 40톤 전기 트럭이 최대 시속 60km로 도로 200m를 주행한 경우 평균 70kw의 충전 속도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현재 상용화된 급속 충전기의 속도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스웨덴 정부는 길이 1.6km의 무선 충전 도로를 이르면 2030년까지 약 2,000km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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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30 06:50:31
    • 수정2022-06-30 06: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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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스웨덴의 고틀랜드 섬!

성수기를 맞아 공항을 왕복하는 전기 버스도 분주히 움직이는데요.

그런데 전기차 충전소에는 따로 들릴 필요가 없다는 이 버스!

충전기 없이 도로 주행만으로 전기차가 충전되는 무선 충전 도로 덕분입니다.

2018년 시범 프로젝트 일환으로 고틀랜드 섬에 세계 최초로 도입된 이 무선 충전 도로는 도로 내부에 설치된 코일의 전류가 전기차 하단에 장착한 무선 수신 패드로 전송되는 방식입니다.

그 결과 40톤 전기 트럭이 최대 시속 60km로 도로 200m를 주행한 경우 평균 70kw의 충전 속도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현재 상용화된 급속 충전기의 속도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스웨덴 정부는 길이 1.6km의 무선 충전 도로를 이르면 2030년까지 약 2,000km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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