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점이 아니라 ‘못’…나이지리아 예술가의 이색 초상화

입력 2022.06.29 (06:44) 수정 2022.06.2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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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이나 연필로 콕콕 점을 찍어 그림을 그리는 '점묘법'을 활용한 듯한 초상화!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 초상화의 점들은 물감도, 연필 자국도 아닌 하나하나 망치로 박은 못들입니다.

볼수록 놀라운 이 초상화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미술학도 오두나요 씨의 작품입니다.

그는 7년 전 못을 재료로 하는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뒤 이를 초상화에 접목하기 시작했는데요.

먼저 캔버스에 선 대신 점만으로 연필 밑그림을 그린 다음 못을 박아놓은 깊이나 촘촘한 정도로 초상화의 명암과 양감 등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그림 한 점당 5만 개 이상의 못이 사용되며 완성까지 최대 3개월이 소요된다는데요.

게다가 못을 잘못 박아 캔버스가 손상될 경우 다시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꼼꼼함도 필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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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9 06:44:40
    • 수정2022-06-29 06: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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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이나 연필로 콕콕 점을 찍어 그림을 그리는 '점묘법'을 활용한 듯한 초상화!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 초상화의 점들은 물감도, 연필 자국도 아닌 하나하나 망치로 박은 못들입니다.

볼수록 놀라운 이 초상화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미술학도 오두나요 씨의 작품입니다.

그는 7년 전 못을 재료로 하는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뒤 이를 초상화에 접목하기 시작했는데요.

먼저 캔버스에 선 대신 점만으로 연필 밑그림을 그린 다음 못을 박아놓은 깊이나 촘촘한 정도로 초상화의 명암과 양감 등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그림 한 점당 5만 개 이상의 못이 사용되며 완성까지 최대 3개월이 소요된다는데요.

게다가 못을 잘못 박아 캔버스가 손상될 경우 다시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꼼꼼함도 필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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