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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폐막식이 내일(13일)인데, 돌아갈 곳 없어요”
입력 2022.03.12 (21:24) 수정 2022.03.12 (21:3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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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소식입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현재 종합 순위 2위에 올라 있는데요, 하지만 내일(13일) 대회가 끝나더라도 돌아갈 곳 조차 없는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 선수들은 제발 이 전쟁을 멈춰달라며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인수 기잡니다.

[리포트]

["Peace for Ukraine!"]

제발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선수들.

압도적인 패럴림픽 성적에도 이들은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매일 가족과 친척의 안부에 마음 졸이고 있습니다.

바이애슬론에서 동메달 2개를 딴 쉬아르코의 집은 폭격 당해 파괴됐고, 랄레티나 선수는 러시아군에 붙잡힌 아버지의 생사를 모릅니다.

[옥사나 쉬시코바 : "매일 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죽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정말 비정상적인 상황입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대회가 끝나면 이들이 집과 고향에 돌아갈 방법도 없습니다.

항공편이 없는 데다, 인접 국가를 통해 우회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리 보브친스키 :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위해 또 전 세계의 미래를 위해(전쟁이 끝나고) 상황이 바뀌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들이 처한 어려움에 우리 장애인체육회는 구호물품을 지원했고, 국제 패럴림픽위원회도 도울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앤드류 파슨스/국제 패럴림픽 위원장 : "우크라이나가 차질 없이 대회를 치르고, 대회 뒤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안 문제로)지금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

베이징 패럴림픽도 내일 폐막까지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선수에서 전쟁 난민으로... 대회가 끝나면 처지가 바뀌는 우크라이나 선수들에게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은 절실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송장섭
  • 우크라이나 “폐막식이 내일(13일)인데, 돌아갈 곳 없어요”
    • 입력 2022-03-12 21:24:13
    • 수정2022-03-12 21:32:33
    뉴스 9
[앵커]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소식입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현재 종합 순위 2위에 올라 있는데요, 하지만 내일(13일) 대회가 끝나더라도 돌아갈 곳 조차 없는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 선수들은 제발 이 전쟁을 멈춰달라며 국제사회에 호소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인수 기잡니다.

[리포트]

["Peace for Ukraine!"]

제발 전쟁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선수들.

압도적인 패럴림픽 성적에도 이들은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매일 가족과 친척의 안부에 마음 졸이고 있습니다.

바이애슬론에서 동메달 2개를 딴 쉬아르코의 집은 폭격 당해 파괴됐고, 랄레티나 선수는 러시아군에 붙잡힌 아버지의 생사를 모릅니다.

[옥사나 쉬시코바 : "매일 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죽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정말 비정상적인 상황입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대회가 끝나면 이들이 집과 고향에 돌아갈 방법도 없습니다.

항공편이 없는 데다, 인접 국가를 통해 우회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리 보브친스키 :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위해 또 전 세계의 미래를 위해(전쟁이 끝나고) 상황이 바뀌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들이 처한 어려움에 우리 장애인체육회는 구호물품을 지원했고, 국제 패럴림픽위원회도 도울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앤드류 파슨스/국제 패럴림픽 위원장 : "우크라이나가 차질 없이 대회를 치르고, 대회 뒤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안 문제로)지금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

베이징 패럴림픽도 내일 폐막까지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선수에서 전쟁 난민으로... 대회가 끝나면 처지가 바뀌는 우크라이나 선수들에게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은 절실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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