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해적:도깨비 깃발’ 예매율 1위…전편 흥행 이을까

다음 주 개봉하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일찌감치 극장가 예매율 1위를 꿰찼습니다.

제작비 230억 원이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 미리 만나보시죠.

고려 말에서 조선 초 혼돈의 시기, 사라진 왕실 보물을 찾으러 육지의 장수들과 바다 해적단이 뭉쳤습니다.

이들의 여정을 그린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개봉을 7일 앞둔 어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0%대를 보이며 외화 '스파이더맨'과 국내 경쟁작을 모두 제쳤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 2014년 흥행에 성공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으로 전편은 개봉 당시 한국형 오락 블록버스터의 모범 답안이라 불리며 관객 860만 명을 동원했는데요.

이번에 '해적, 도깨비 깃발' 또한 강하늘, 한효주, 권상우 씨 등 주연급 배우 여러 명이 출연하는 멀티캐스팅 전략과 화려한 특수효과 등 국내 블록버스터 요소를 고루 갖춰 전편의 흥행 계보를 이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