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 풍년’ 박미선 “즐거움과 감동 있는 종합선물세트”

입력 2022.01.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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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눈물, 즐거움과 감동, 춤과 노래가 있는 종합선물 세트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사랑과 공감의 힘을 얻어가고 있어요."

KBS 2TV 새 예능 '주접이 풍년'의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박미선(55)이 19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이같이 설명했다.

'주접이 풍년'은 스타가 아닌 그의 '열성 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토크 버라이어티로, '덕질'(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해 그와 관련된 것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을 이해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현재 '덕질'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힌 박미선은 "(누구인지) 공개할 계획은 없지만, 상당히 빠져있는 상태"라며 "밥은 안 먹어도 그 사람은 꼭 봐야 하고, 영상을 보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주접' 그 자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977년생 동갑내기인 배우 이태곤과 가수 장민호도 박미선과 함께 MC로 나선다.

이태곤은 "첫 촬영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분들에겐 연예인이 신이기 때문에 거의 종교집단을 보는 것 같았다"면서 "(시청자분들께서) '이런 부류의 팬들도 있구나'하는 긍정적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현장에서 노래만 했지, 팬들과 함께하는 방송을 해본 적은 없었다"면서 "방송 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주접이 풍년'에는 스타의 팬들뿐 아니라 그들의 '덕질'을 반대하는 가족·지인 등도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편은지 PD는 "남편이 제 '덕질'을 반대하는 데 착안해 반대석을 만들었다"면서 "그분들이 '주접단'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보여주는 표정 변화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접이 풍년'은 정말 팬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접'이 긍정적인 의미로 쓰였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2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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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9 16:11:57
    연합뉴스
"웃음과 눈물, 즐거움과 감동, 춤과 노래가 있는 종합선물 세트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사랑과 공감의 힘을 얻어가고 있어요."

KBS 2TV 새 예능 '주접이 풍년'의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박미선(55)이 19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이같이 설명했다.

'주접이 풍년'은 스타가 아닌 그의 '열성 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토크 버라이어티로, '덕질'(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해 그와 관련된 것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을 이해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현재 '덕질'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힌 박미선은 "(누구인지) 공개할 계획은 없지만, 상당히 빠져있는 상태"라며 "밥은 안 먹어도 그 사람은 꼭 봐야 하고, 영상을 보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주접' 그 자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977년생 동갑내기인 배우 이태곤과 가수 장민호도 박미선과 함께 MC로 나선다.

이태곤은 "첫 촬영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분들에겐 연예인이 신이기 때문에 거의 종교집단을 보는 것 같았다"면서 "(시청자분들께서) '이런 부류의 팬들도 있구나'하는 긍정적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현장에서 노래만 했지, 팬들과 함께하는 방송을 해본 적은 없었다"면서 "방송 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주접이 풍년'에는 스타의 팬들뿐 아니라 그들의 '덕질'을 반대하는 가족·지인 등도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편은지 PD는 "남편이 제 '덕질'을 반대하는 데 착안해 반대석을 만들었다"면서 "그분들이 '주접단'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보여주는 표정 변화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접이 풍년'은 정말 팬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접'이 긍정적인 의미로 쓰였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2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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