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 총선, 푸틴 지지 여당 득표율 50% 육박

입력 2021.09.21 (01:26) 수정 2021.09.2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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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치러진 러시아 하원 의원 선출 총선에서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이 5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현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9%의 개표가 이루어진 현지 시간 20일 오후 현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통합 러시아당이 49.8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제도권 제1야당인 공산당이 19%,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자유민주당이 7.49%, 사회민주주주의 성향 정당인 '정의 러시아당-진실을 위하여'가 7.42%를 득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구 투표 개표에서는 통합 러시아당이 225개 선거구 가운데 199개 선거구에서 선두를 지켰습니다.

공산당은 9개, 정의 러시아당-진실을 위하여가 8개, 자유민주당이 1개 선거구에서 각각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까지 개표 결과로 볼 때 통합 러시아당은 독자적으로 헌법 개정을 성사시킬 수 있는 개헌선인 3분의 2 의석인 300석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최종 개표 결과는 오는 24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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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1 01:26:04
    • 수정2021-09-21 01:35:42
    국제
사흘간 치러진 러시아 하원 의원 선출 총선에서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이 5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현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9%의 개표가 이루어진 현지 시간 20일 오후 현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통합 러시아당이 49.8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제도권 제1야당인 공산당이 19%,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자유민주당이 7.49%, 사회민주주주의 성향 정당인 '정의 러시아당-진실을 위하여'가 7.42%를 득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구 투표 개표에서는 통합 러시아당이 225개 선거구 가운데 199개 선거구에서 선두를 지켰습니다.

공산당은 9개, 정의 러시아당-진실을 위하여가 8개, 자유민주당이 1개 선거구에서 각각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까지 개표 결과로 볼 때 통합 러시아당은 독자적으로 헌법 개정을 성사시킬 수 있는 개헌선인 3분의 2 의석인 300석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최종 개표 결과는 오는 24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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