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사회 대북제재 이행 촉구…북한과 대화 의지도 강조

미국 국무부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을 촉구하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에리카 바크스-러글스 국무부 국제기구 담당 고위관리는 현지 시간 20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앞두고 연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활동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바크스-러글스 고위관리는 "우리는 대북 외교적 접근에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다"며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길 촉구해 왔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우리의 (대북) 제재와 유엔 제재는 시행 중이다"며 "우리는 이를 계속 이행하고 있고 다른 나라도 강력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총회 기간 한국, 일본 측과 만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북한을 포함해 모든 지역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 회의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두 나라들과, 또 세 나라와 함께 훌륭한 논의를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