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이스’,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입력 2021.09.20 (10:04) 수정 2021.09.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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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영화 '보이스'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이스'는 지난 주말 사흘(17∼19일) 동안 25만4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5.1%)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된 전직 경찰 서준(변요한 분)이 중국에 있는 본거지 콜센터에 잠입해 악랄한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 프로(김무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방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고도로 조직화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실체를 생생하게 되살린 데다 통쾌한 액션을 가미했다. 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35만5천여명이다.

마블의 블록버스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한 단계 물러나 2위를 차지했다. 12만6천여명(18.1%)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144만여명을 기록했다.

'보이스'와 같은 날 개봉한 '기적'은 12만3천여명(16.1%)을 모아 3위다.

수학과 물리에 천재적인 능력을 보이는 준경(박정민)이 더 큰 세상으로 나가길 거부하고 작은 마을에 남아 간이역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가족사와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눈물과 웃음으로 엮어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정글의 아이, 코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이 각각 4위(6만2천여명, 7.8%), 5위(4만1천여명, 5,4%)에 올랐다.

여름 개봉작인 '모가디슈'와 '인질'도 6위와 7위에 올라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모가디슈'는 누적 관객 345만4천여명, '인질'은 158만1천여명을 기록했다.

재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공포영화 '말리그넌트',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8∼10위에 올랐다.

추석과 이어지는 이번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은 전주(60만8천여명)보다 22%가량 늘어난 74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사진 출처 : KB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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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보이스’,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 입력 2021-09-20 10:04:45
    • 수정2021-09-20 10:06:10
    연합뉴스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영화 '보이스'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이스'는 지난 주말 사흘(17∼19일) 동안 25만4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5.1%)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된 전직 경찰 서준(변요한 분)이 중국에 있는 본거지 콜센터에 잠입해 악랄한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 프로(김무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방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고도로 조직화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실체를 생생하게 되살린 데다 통쾌한 액션을 가미했다. 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35만5천여명이다.

마블의 블록버스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한 단계 물러나 2위를 차지했다. 12만6천여명(18.1%)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144만여명을 기록했다.

'보이스'와 같은 날 개봉한 '기적'은 12만3천여명(16.1%)을 모아 3위다.

수학과 물리에 천재적인 능력을 보이는 준경(박정민)이 더 큰 세상으로 나가길 거부하고 작은 마을에 남아 간이역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가족사와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눈물과 웃음으로 엮어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정글의 아이, 코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이 각각 4위(6만2천여명, 7.8%), 5위(4만1천여명, 5,4%)에 올랐다.

여름 개봉작인 '모가디슈'와 '인질'도 6위와 7위에 올라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모가디슈'는 누적 관객 345만4천여명, '인질'은 158만1천여명을 기록했다.

재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공포영화 '말리그넌트',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8∼10위에 올랐다.

추석과 이어지는 이번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은 전주(60만8천여명)보다 22%가량 늘어난 74만3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사진 출처 : KB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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