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도움’ 마빈 박, 라 리가 첫 공격포인트

입력 2021.05.14 (21:52) 수정 2021.05.14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에 한국계 선수가 뛰고 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21살 마빈 박이 그 주인공인데 행운의 도움으로 라 리가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마빈 박이 벤제마, 쿠르투아 등과 함께 당당하게 그라운드를 밟습니다.

라 리가 2번째 선발 출전으로 석 달 만의 1군 무대지만 자신감이 넘칩니다.

스타킹에 큼지막한 구멍이 날 정도로 거친 반칙에도 물러섬이 없었고, 순간적인 침투에 이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까지 노리는 모습에 지단 감독이 손뼉까지 칩니다.

전반 추가 시간 공이 상대 선수를 맞고 흐르자 마빈 박이 재빨리 공을 따냅니다.

공을 받은 호드리구가 과감한 드리블 끝에 골망을 흔들어 마빈 박은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행운과 집중력이 만들어낸 역사적인 라 리가 1호 도움입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를 둔 마빈 박은 스페인에서 태어난 이색 배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페인 19세 이하 대표팀에 뽑혔지만 성인 대표팀은 한국과 스페인, 나이지리아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독일 2부리그에서는 이재성이 절묘한 헤딩 어시스트로 홀슈타인 킬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이재성의 정규리그 5골 6도움 활약 덕분에 팀도 창단 첫 승격을 눈앞에 뒀습니다.

동료의 스로인 패스를 받으려던 황희찬의 터치가 오히려 도르트문트의 기회로 이어집니다.

'괴물 공격수' 홀란이 그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라이프치히 첫 우승의 꿈도 좌절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이근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행운의 도움’ 마빈 박, 라 리가 첫 공격포인트
    • 입력 2021-05-14 21:52:58
    • 수정2021-05-14 21:58:57
    뉴스 9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에 한국계 선수가 뛰고 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21살 마빈 박이 그 주인공인데 행운의 도움으로 라 리가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마빈 박이 벤제마, 쿠르투아 등과 함께 당당하게 그라운드를 밟습니다.

라 리가 2번째 선발 출전으로 석 달 만의 1군 무대지만 자신감이 넘칩니다.

스타킹에 큼지막한 구멍이 날 정도로 거친 반칙에도 물러섬이 없었고, 순간적인 침투에 이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까지 노리는 모습에 지단 감독이 손뼉까지 칩니다.

전반 추가 시간 공이 상대 선수를 맞고 흐르자 마빈 박이 재빨리 공을 따냅니다.

공을 받은 호드리구가 과감한 드리블 끝에 골망을 흔들어 마빈 박은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행운과 집중력이 만들어낸 역사적인 라 리가 1호 도움입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를 둔 마빈 박은 스페인에서 태어난 이색 배경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페인 19세 이하 대표팀에 뽑혔지만 성인 대표팀은 한국과 스페인, 나이지리아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독일 2부리그에서는 이재성이 절묘한 헤딩 어시스트로 홀슈타인 킬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이재성의 정규리그 5골 6도움 활약 덕분에 팀도 창단 첫 승격을 눈앞에 뒀습니다.

동료의 스로인 패스를 받으려던 황희찬의 터치가 오히려 도르트문트의 기회로 이어집니다.

'괴물 공격수' 홀란이 그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라이프치히 첫 우승의 꿈도 좌절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이근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