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멋글씨로 만나는 독립투사들의 외침 ‘나의 독립’ 외

입력 2021.05.10 (06:53) 수정 2021.05.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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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에 맞서 헌신한 독립투사들이 남긴 말과 글을 현대적인 '멋 글씨'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올해로 서거 90주기를 맞은 어린이 인권운동의 선구자 소파 방정환 선생의 평전도 선보입니다.

새로 나온 책,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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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립
강병인 지음 / 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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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을 뒤흔든 세 발의 총성.

조국을 위해 총을 든 31살 청년 안중근의 정신은 생전에 남긴 글귀에 오롯이 살아 있습니다.

사람을 닮은 글자로 완성한 자유독립.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일갈은 신문지 16장을 이어붙인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작가는 그렇게 독립투사들이 남긴 말과 글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글씨 예술가 강병인 씨가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시와 어록을 현대적인 멋이 깃든 글씨 예술로 새롭게 되살렸습니다.

글씨 하나하나에 깃든 의미를 되새기다 보면 독립 운동가의 육성을 듣는 것처럼 생생한 감동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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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권운동가 소파 방정환
민윤식 지음 / 스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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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와 동화 등 작품 550여 편을 남긴 아동 문학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만든 선구자 소파 방정환.

어린이날의 창시자란 수식어에 가려 지금까지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한 소파 방정환의 진면목을 밝혀낸 평전입니다.

혼란스럽기 그지없던 시대에 서른셋, 짧은 생애 동안 '큰 생각'을 품고 치열하게 살았던 '큰 사람'의 불꽃 같은 생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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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시간
김태유·김연배 지음 /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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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부국의 길'이란 문명사 강의로 큰 반향을 일으킨 김태유 서울대 교수가 제안하는 대한민국 혁신의 비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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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의 씨앗
달라이 라마 지음 / 불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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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망명 정부를 이끌고 있는 티베트의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첫 동화책을 문태준 시인이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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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첫 직업은 머슴이었다
한일순 구술·한대웅 씀 / 페이퍼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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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끝난 뒤 오로지 먹고살기 위해 남의 집 머슴살이부터 일용직, 장사까지 안 해 본 일이 없었던 여든의 아버지.

그 시대를 산 다른 아버지들과 같은 평범하기만 한 아버지의 삶이 실은 가장 위대한 것이었음을 깨달은 아들이 쓴 아버지의 인생 기록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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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멋글씨로 만나는 독립투사들의 외침 ‘나의 독립’ 외
    • 입력 2021-05-10 06:53:38
    • 수정2021-05-10 10:46:02
    뉴스광장 1부
[앵커]

일제에 맞서 헌신한 독립투사들이 남긴 말과 글을 현대적인 '멋 글씨'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올해로 서거 90주기를 맞은 어린이 인권운동의 선구자 소파 방정환 선생의 평전도 선보입니다.

새로 나온 책,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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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립
강병인 지음 / 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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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을 뒤흔든 세 발의 총성.

조국을 위해 총을 든 31살 청년 안중근의 정신은 생전에 남긴 글귀에 오롯이 살아 있습니다.

사람을 닮은 글자로 완성한 자유독립.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일갈은 신문지 16장을 이어붙인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작가는 그렇게 독립투사들이 남긴 말과 글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글씨 예술가 강병인 씨가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시와 어록을 현대적인 멋이 깃든 글씨 예술로 새롭게 되살렸습니다.

글씨 하나하나에 깃든 의미를 되새기다 보면 독립 운동가의 육성을 듣는 것처럼 생생한 감동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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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권운동가 소파 방정환
민윤식 지음 / 스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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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와 동화 등 작품 550여 편을 남긴 아동 문학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만든 선구자 소파 방정환.

어린이날의 창시자란 수식어에 가려 지금까지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한 소파 방정환의 진면목을 밝혀낸 평전입니다.

혼란스럽기 그지없던 시대에 서른셋, 짧은 생애 동안 '큰 생각'을 품고 치열하게 살았던 '큰 사람'의 불꽃 같은 생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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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시간
김태유·김연배 지음 /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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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부국의 길'이란 문명사 강의로 큰 반향을 일으킨 김태유 서울대 교수가 제안하는 대한민국 혁신의 비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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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의 씨앗
달라이 라마 지음 / 불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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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망명 정부를 이끌고 있는 티베트의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첫 동화책을 문태준 시인이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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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첫 직업은 머슴이었다
한일순 구술·한대웅 씀 / 페이퍼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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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끝난 뒤 오로지 먹고살기 위해 남의 집 머슴살이부터 일용직, 장사까지 안 해 본 일이 없었던 여든의 아버지.

그 시대를 산 다른 아버지들과 같은 평범하기만 한 아버지의 삶이 실은 가장 위대한 것이었음을 깨달은 아들이 쓴 아버지의 인생 기록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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