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례 10번부터 7명”…통합, 김종인 변수에 선대위 지연

입력 2020.03.15 (21:29) 수정 2020.03.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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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비례연합 정당 참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 비교적 뒤쪽인 10번부터 배치하기로 했는데요.

미래통합당은 선거대책위원장에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를 영입하는 문제를 놓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보 진영의 비례연합 정당 역할을 하겠다는 정치개혁연합이 출범했습니다.

정치개혁연합 등이 틀을 잡으면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이곳 소속으로 출마시키게 됩니다.

오는 수요일까지 정의당, 민생당의 참여를 기다리되, 이들이 빠지면 10번부터 16번까지 7명 정도를 민주당 몫으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7석 정도를 뒷순위에 배치하는 것으로 한다, 라는 것을 각 정당에도 명백히 한 바 있습니다."]

앞 번호에는 소수 정당 출신이 배치되는데, 정당 명칭엔 참여하는 모든 정당 이름이 포함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계획이 삐걱대면서 선대위 출범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공천권 몇 곳을 원하는 김 전 대표에게 칼자루를 맡기는 데 대한 당내 반발과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완구 전 총리가 그래서, 대안으로 거론되기도 했고, 아예 영입 없이 현 지도체제로 가자는 의견까지 나오다가 황교안 대표에게 최종 결정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심재철/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김종인 씨를 지금 영입할지 어쩔지는 그것은 (황교안) 대표께서 결정하실 문제죠. 지난 모임에서 김종인 씨 영입에 대해서는 찬반이 있었고요."]

음주와 무면허운전 전력이 있는 정의당의 비례 6번 신장식 후보는 당 권고로 후보직에서 사퇴했고, 대구 의료봉사활동을 마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자가격리를 하며 총선을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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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비례 10번부터 7명”…통합, 김종인 변수에 선대위 지연
    • 입력 2020-03-15 21:31:12
    • 수정2020-03-15 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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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비례연합 정당 참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후보 비교적 뒤쪽인 10번부터 배치하기로 했는데요.

미래통합당은 선거대책위원장에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를 영입하는 문제를 놓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보 진영의 비례연합 정당 역할을 하겠다는 정치개혁연합이 출범했습니다.

정치개혁연합 등이 틀을 잡으면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이곳 소속으로 출마시키게 됩니다.

오는 수요일까지 정의당, 민생당의 참여를 기다리되, 이들이 빠지면 10번부터 16번까지 7명 정도를 민주당 몫으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7석 정도를 뒷순위에 배치하는 것으로 한다, 라는 것을 각 정당에도 명백히 한 바 있습니다."]

앞 번호에는 소수 정당 출신이 배치되는데, 정당 명칭엔 참여하는 모든 정당 이름이 포함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는 계획이 삐걱대면서 선대위 출범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공천권 몇 곳을 원하는 김 전 대표에게 칼자루를 맡기는 데 대한 당내 반발과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완구 전 총리가 그래서, 대안으로 거론되기도 했고, 아예 영입 없이 현 지도체제로 가자는 의견까지 나오다가 황교안 대표에게 최종 결정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심재철/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김종인 씨를 지금 영입할지 어쩔지는 그것은 (황교안) 대표께서 결정하실 문제죠. 지난 모임에서 김종인 씨 영입에 대해서는 찬반이 있었고요."]

음주와 무면허운전 전력이 있는 정의당의 비례 6번 신장식 후보는 당 권고로 후보직에서 사퇴했고, 대구 의료봉사활동을 마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자가격리를 하며 총선을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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